“안전자산에 무슨 일?” 2008년 이후 최대 낙폭

정유진 2026. 3. 31. 14: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서울 종로구 범창쥬얼리에서 촬영한 골드바 모습. 2025.2.21 사진=연합뉴스

국제 금값이 월간 기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최대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 완화 조짐에 따른 반등세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이면서 역대급 하락 폭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 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578.89달러로 1.5% 상승했다. 4월 인도분 선물 가격 역시 1.2% 오른 4611.3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급등했던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타 통화 보유자들에게 금 가격의 매력도가 높아진 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작전 종료 의사를 밝힌 점이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 전이라도 작전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미 국채 금리 하락과 함께 시장의 전쟁 리스크를 경기 침체 신호로 해석하기 시작하면서 금값이 일시적 안정세를 찾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월간 전체로 보면 상황은 다르다. 금값은 이달 들어 13% 이상 폭락하며 17년 만에 최악의 달러 대비 성적표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가격 급들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서 연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실상 사려졌기 때문이다.

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