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당 담합 의혹' 대상·사조CPK 경영진 구속 기로

성가현 2026. 3. 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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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업계 1·2위 업체 대상과 사조CPK 경영진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검찰은 대상과 사조CPK가 가격 담합을 주도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전분당 시장을 과점하는 대상·사조CPK·삼양사·CJ제일제당 4개 사가 8년여에 걸쳐 10조 원대 가격 담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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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사조CPK 등 전분당 판매가 담합 혐의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 나올 전망

[이데일리 성가현 기자]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업계 1·2위 업체 대상과 사조CPK 경영진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나올 전망이다.

영장심사 출석하는 사조CPK 대표이사. (사진=연합뉴스)
김진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상 임모 대표 및 김모 사업본부장과 이모 사조CPK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그는 ‘판매 가격 담합 사실을 인정하나’, ‘누가 주도해서 담합이 이뤄졌나’ 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임 대표 등은 전분당이나 옥수수 부산물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OB맥주·서울우유 등 대형 실수요처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상과 사조CPK가 가격 담합을 주도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전분당 시장을 과점하는 대상·사조CPK·삼양사·CJ제일제당 4개 사가 8년여에 걸쳐 10조 원대 가격 담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가현 (kiw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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