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하한가 직행...나흘 만에 ‘황제주’ 반납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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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급락하며 나흘 만에 '황제주'(주가 100만 원 이상 종목) 지위를 반납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5만 5000원(29.98%) 내린 8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삼천당제약 주가는 경구용 인슐린 플랫폼과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제네릭 개발 기대감을 업고 약 3개월 만에 4배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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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진 코스닥 시총 상위권 다툼
작전주 의혹·美 계약 규모 해명하기도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삼천당제약의 주가가 급락하며 나흘 만에 ‘황제주’(주가 100만 원 이상 종목) 지위를 반납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5만 5000원(29.98%) 내린 82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6만 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하락폭을 급격히 키우면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종가 기준으로 이달 25일 황제주 자리에 오른 뒤 4거래일 만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 파트너사와의 독점 계약 규모가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와 급등세에 따른 부담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삼천당제약 주가는 경구용 인슐린 플랫폼과 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 제네릭 개발 기대감을 업고 약 3개월 만에 4배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해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2318억 원, 영업이익 85억 원으로 20조 원에 가까운 시총에 비해 초라한 숫자라는 평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순위도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삼천당제약은 이달 20일 코스닥 시총 1위 종목에 등극했지만, 장중 3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현재 삼천당제약의 시총은 19조 4462억 원으로, 2위인 에코프로비엠(19조 3117억 원), 3위 에코프로(19조 3209억 원)와 격차가 1000억 원 대에 불과하다.
이날 삼천당제약은 주가 조작, 작전주 의혹 등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해명 공지를 내기도 했다. 삼천당제약 측은 “한 블로거가 사실 무근의 글로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명예훼손, 업무 방해 등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에 대해서도 “실제 매출은 파트너사가 예상한 계약 기간 동안 15조 원으로, 매출 순이익의 90%를 삼천당제약이 수령하게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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