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24시] 아산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구조화...‘지방자치복지대상’ 수상
아산시, 아산페이 20% 특별할인 4월15일까지 연장…물가 대응 소비진작
오세현 아산시장, 민생현장 점검 착수…도로·체육시설 등 5일간 집중 점검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아산시는 30일 열린 제20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수여하는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단 3곳만 선정되는 상으로, 현장 중심 처우개선 정책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아산시는 2024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제4기 처우개선 종합계획(2025~2027년)을 수립하고,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했다. 그 결과 명절휴가비 지급이 어려웠던 사회복지시설 56개소, 종사자 360명까지 지원이 확대됐고, 생활지원사 176명의 처우개선비도 인상됐다.
시는 명절휴가비와 건강검진비, 복지포인트, 소진예방 프로그램에 더해 상해보험료 지원과 전문능력 강화 교육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어린이집 원장 280명에게 책임수당을 지급하고, 요양보호사 2540명에 대한 보수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돌봄 인력 전반으로 정책을 확장했다.
특히 올해 2월 '아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개정(김은아·이춘호 의원 발의)해 보수 수준 개선 근거를 명확히 하고, 실태조사와 결과 공표를 의무화했다. 조사 결과를 종합계획에 반영하도록 규정하면서 정책 실행력도 한층 강화됐다.
또 조례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안전 보장 근거를 포함하면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에 제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틀을 구축했다.
아산시는 올해 1월 복지국을 신설하고 전담 조직을 확대했으며, 기존 경로장애인과를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해 분야별 전문성과 대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재정 투자도 뒤따랐다. 사회복지 예산은 2024년 6376억원에서 2026년 6916억원으로 증가했고, 전체 예산 대비 비중도 약 31%에서 35% 수준으로 확대됐다.
아산시는 이번 수상이 개별 사업 성과를 넘어, 복지 정책 전반의 구조적 전환이 일정 수준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 아산시, 신혼부부 지원 101개 사업 통합 안내…생애주기별 정책 접근성 강화

아산시는 30일 '2026년 신혼부부를 위한 종합 지원 자료집'을 제작·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자료집에는 중앙부처와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시행 중인 신혼부부 지원 정책을 생애주기별로 정리해 담았으며, 전년 대비 확대된 총 101개 사업이 수록됐다.
자료집은 △청년일자리(3개) △결혼 지원(4개) △임신 지원(19개) △출산 지원(23개) △양육·보육 지원(19개) △양육·보육 시설(11개) △두 자녀 이상 가정 지원(13개) △세 자녀 이상 가정 지원(9개) 등 8개 분야로 나뉘어 구성됐다.
주요 내용에는 청년 내일카드와 지역우수인재 고용촉진 사업 등 일자리 지원을 비롯해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결혼 특별 세액공제 등 결혼 단계 지원이 포함됐다. 이어 임산부 원스톱 지원과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생축하금과 첫만남이용권,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임신·출산 분야 지원도 담겼다.
양육 단계에서는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직접 지원과 함께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이용 가능한 시설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다자녀 가정을 위한 행복키움카드, 공공요금 감면, 교육 지원 등도 포함됐다.
자료집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등에서 배부되며, 아산시청 누리집 '분야별 정보(복지-결혼·임신·출산·양육지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아산시, 아산페이 20% 특별할인 4월15일까지 연장…물가 대응 소비진작

아산시는 당초 3월 말 종료 예정이던 아산페이 20% 특별할인을 오는 4월15일까지 연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중앙정부의 중동 정세불안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 기조에 발 맞춘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조치라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조치는 특히 미·이란 갈등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물류비와 생산원가 증가가 생활물가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에너지 비용 부담까지 더해질 경우 소비심리 위축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있다.
아산페이 운영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할인율 20%가 유지되며, 선할인 10%와 후캐시백 10% 구조가 적용된다. 운영 기간은 2026년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다. 다만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기간 내라도 종료될 수 있다.
아산시는 이번 연장을 통해 시민의 실질 가계비 절감 효과를 높이고, 위축된 지역 소비를 회복해 소상공인 매출 방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내 자금 순환을 유지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다.
시는 연장 방침 확정과 동시에 시민 홍보와 가맹점 안내를 추진하고, 운영 종료 후 판매·사용 실적을 분석해 향후 정책 방향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오세현 아산시장, 민생현장 점검 착수…도로·체육시설 등 5일간 집중 점검

오세현 아산 시장은 30일 배방읍 일대 도로 개설 사업과 체육시설 건립 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31일 아산시에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배방읍 공수리 '중로 3-3호(한라비발디) 개설 공사'현장에 방문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형제어린이공원에서 배방중앙침례교회 구간 440m를 왕복 2~3차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8월 착공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 시장은 현장에서 공사 추진 현황과 보상 이후 절차 등을 보고받고, 사업 지연 요인 해소와 조기 개통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인근 아파트 밀집 지역의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방문한 '장재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은 배방·탕정 지역의 인구 증가와 생활체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219억원 규모로,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등을 갖춘 복합 체육시설로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 시장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안전관리와 이용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설계·운영을 주문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생활밀착형 시설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단순 점검을 넘어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방식 전환으로 해석된다. 아산시는 교통, 주차장, 공공시설 등 주요 현안 사업을 대상으로 오는 4월3일까지 순차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 아산시, 장애인복지관 건립 본격화…ZEB 3등급·BF 최우수 목표
아산시는 '아산시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 기본계획을 지난 1월 수립하고, 설계 및 공사 수행 방식 검토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실옥동 368-6 일원 6필지에 연면적 35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녹색건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다. 시는 당초 계획했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상향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공공건축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취지다.
아산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최우수등급 획득을 목표로 설계를 준비 중이며,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설계 단계부터 경쟁을 도입해 완성도를 높인다. 시는 설계 공모를 통해 오는 5월 창의성과 기술력을 갖춘 녹색건축 설계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복지시설 확충을 넘어, 친환경·포용 건축을 결합한 공공시설 표준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기후위기 대응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동시에 구현하는 정책 방향이 건축 형태로 구체화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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