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서의 머니체크] “연금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 직장인 눈길 끄는 ‘변액연금’

최정서 2026. 3. 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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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15년째 직장을 다니고 있는 42세 김모씨는 최근 계산기를 두드리다 한숨을 내쉬었다.

은퇴까지 20여년이 남았지만 예상 연금 수령액은 월 70만원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에만 기댈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최근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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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서울에서 15년째 직장을 다니고 있는 42세 김모씨는 최근 계산기를 두드리다 한숨을 내쉬었다. 은퇴까지 20여년이 남았지만 예상 연금 수령액은 월 70만원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생활하는 데 터무니없는 액수다. "연금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는 김씨와 같은 직장인들의 고민거리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국민연금 공표 통계(지난해 7월 기준)에 따르면,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924원으로 나타났다.

65세에 은퇴해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월 300만원의 노후 생활비를 온전히 충당하려면 약 8억원 이상의 노후 자산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70% 이상이 부동산에 묶여 있어 유동 자산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문가들은 "똑똑한 연금 하나는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민연금에만 기댈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최근 변액연금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조88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2% 급증했다.

변액연금보험은 펀드·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해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 사회에 더 빨리 접어든 일본에서도 변액연금 신계약이 4년 연속 증가해 149만건을 기록했다. 특히 신계약 금액 중 변액(주식형) 비중이 42%를 넘어섰다. 확정금리형으로는 노후에 대비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iM라이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변액연금보험 라인업을 세대별·목적별로 전면 재정비했다. 단순한 연령 구분을 넘어, 은퇴까지 남은 기간과 자산 운용 목적에 따라 각 상품의 역할을 명확히 한 것이 핵심이다.

30·40세대의 장기 노후 준비를 위한 'iM마스터PRO변액연금보험'은 이번 개정을 통해 가입 연령을 31~50세,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51세부터로 조정했다. 최대 30년간 연 단리 7%의 연금액을 보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장의 상황과 관계없이 약속된 연금액의 하한선이 있다는 것이 투자자에게는 안전망이 된다. 여기에 평생 연금 지급률과 장기 유지 가산율을 상향해, 오래 유지할수록 수령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설계했다.

'iM트래블PRO변액연금보험'은 은퇴를 앞둔 50·70세대를 위한 상품이다. 가입 연령 51~70세,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은 66세 이상이다. ETF를 활용한 분산 투자와 최대 20년간 연 단리 7% 연금액 보증 구조가 결합됐다. 이미 축적한 자산을 지키면서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상품은 실적 배당형 변액보험이지만 약관상 보장되는 평생 연금과 최저 사망 적립액으로 변액보험 특유의 불확실성을 한층 완화했다는 평가다. iM라이프는 세대별 라인업을 명확히 나눠 고객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다만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에 대한 최저 보증이 없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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