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딱 기다려, KBO 48승 좌승사자 몸 풀었다…레일리 ML 통산 81홀드, 한국계 내야수 공 1개로 잡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 출신 좌승사자가 시즌 두 번째 등판서 홀드를 적립했다. 한국계 내야수를 잡았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잡으러 갈 태세다.
브룩스 레일리(38, 뉴욕 메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서 4-2로 앞선 8회초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하며 시즌 첫 홀드를 따냈다.

레일리가 만난 선두타자는 한국계 내야수이자 좌타자 JJ 웨더홀트. 초구 90.1마일 싱커를 몸쪽에 붙여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반 에레라에겐 풀카운트서 바깥으로 도망가는 스위퍼로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메이슨 윈에겐 볼카운트 2B2S서 역시 바깥쪽 스위퍼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레일리는 싱커가 90마일대 초반까지밖에 안 나온다. 컨셉트가 확실하다. 패스트볼은 거의 안 던진다. 대신 주무기 스위퍼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70마일대로 구사해 타격 타이밍을 빼앗는다. 메이저리그 세 타자 상대 규정으로, 레일리가 더 이상 왼손타자용 원포인트 불펜으로도 살아남을 수 없다. 우타자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 점에서 우타자 에레라, 윈에게 바깥쪽 스위퍼로 범타를 유도한 건 인상 깊었다. 좌투수의 스위퍼는 통상적으로 좌측에서 우측, 그러니까 우타자 기준 몸쪽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레일리의 우타자 상대 스위퍼는 횡으로 짧게 비행했다. 바깥쪽으로 들어가며 충분히 혼란을 안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81홀드 투수의 관록이다. 2024시즌 초반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을 일찌감치 접고, 2025시즌 중반 복귀했다. 올해 3년만에 풀타임 시즌이다. 메츠와의 계약도 마지막 시즌이다. 건재를 과시하면 39세, 나아가 40세 시즌에도 현역으로 뛰지 말라는 법이 없다.
2012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했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5승을 쌓고 2020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 신시내티 레즈,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를 거쳐 2023년부터 메츠에서 뛰었다. 메츠도 가성비 좋은 레일리를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굳이 내보낼 이유가 없다.

당장 이정후가 긴장해야 할 듯하다. 이정후는 KBO리그 시절에도 레일리만 만나면 고개를 숙였다. 샌프란시스코와 메츠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레일리가 이정후를 상대로 표적 등판할 가능성은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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