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만날 남아공 감독의 포부 “월드컵 이변을 일으킬 것”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깜짝 활약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휴고 브로스 남아공 감독은 파나마와 두 번째 평가전을 하루 앞둔 30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최고의 수준에서 가진 기량을 발휘한다면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남아공은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과 멕시코,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PO) D조(덴마크 혹은 체코)의 승자와 함께 조별리그 A조에 묶였다.
남아공은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유럽 PO D조의 승자, 한국을 순서대로 상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인 남아공은 A조의 나머지 국가들과 비교할 때 객관적인 전력에서 최약체로 분류되고 있다. FIFA 랭킹만 살펴봐도 멕시코는 15위, 한국이 22위다. 또 유럽 PO D조 결승전을 남긴 덴마크(21위)와 체코(43위) 역시 남아공보다 순위가 높다.
또 남아공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 한·일 월드컵,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세 차례 본선에 진출했지만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한 적이 없다.
그러나 벨기에 출신의 명장인 브로스 감독은 16년 만에 본선 무대에 진출한 남아공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브로스 감독은 “본선 진출에 만족할 수 없다. 본선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팀. 그 점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 모두 월드컵에서 자신을 드러내길 원한다. 본선에서 뭔가를 해내고 싶어 하는 열망이 있다”고 덧붙였다.
브로스 감독은 이번 월드컵이 남아공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남아공이 3위를 차지한 뒤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는 해외 진출에 유리한 부분”이라면서 “남아공에 필요한 것은 해외의 관심이다. 큰 대회에 참가해야만 그런 관심을 얻을 수 있다”며 해외 진출이 본선에서 선수단에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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