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육회 여자카누팀 선민주 2년 연속 국가대표…아시안게임 뛴다

박신 기자 2026. 3. 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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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체육회 여자카누팀 선민주(21)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선민주는 경남체육회에서 기량이 만개한 선수다.

임용훈 경남체육회 여자카누팀 감독은 "이번 선발전이 예정보다 일찍 열렸는데도 선민주 선수가 좋은 결과를 냈다"며 "첫 대회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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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500m서 1위 올라
2위에 2초 넘게 앞서
“참가에 의미 두지 않아
반드시 메달 따 오겠다”
경남체육회 여자카누팀 선민주가 30일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체육회 여자카누팀

경남체육회 여자카누팀 선민주(21)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선민주는 9월 열리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선민주는 30일 경기 하남시 미사경졍공원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2026년도 카누 스프린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 K-1 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따냈다.

선민주는 이날 2분 01초 408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2위 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 2분 03초 827보다 2초 넘게 앞섰다. 선민주는 이날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날 경기는 선민주의 설욕전이기도 했다. 선민주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에서 조신영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당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선민주는 출발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민주는 경남체육회에서 기량이 만개한 선수다. 어릴 때부터 잠재력이 뛰어났던 그는 유망주로 평가 받았지만 성인이 된 뒤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런 그를 지난해 경남체육회가 공들여 영입했고, 경남에 오자마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경남체육회 소속으로 뛴 첫 전국대회에서 K-500m 1위를 차지했고, 이후 대회에서도 해당 종목 강자로 군림했다.

선민주는 "아시안게임 선발전이 예상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지면서 준비 과정에서부터 불안감과 부담감이 있었다"면서도 "더 집중해서 훈련에 임하려고 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준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경남을 대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선발전 결과를 통해 저 자신에 대한 믿음도 더 커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국제 대회에 나가게 된 만큼 설렘과 긴장이 있는데, 단순히 참가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꼭 메달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컨디션을 끌어 올려 후회 없는 경기 펼치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선민주는 이번 대회를 마치자마자 다음 달 24일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카누선수권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전에 열리는 가장 큰 국제 대회로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용훈 경남체육회 여자카누팀 감독은 "이번 선발전이 예정보다 일찍 열렸는데도 선민주 선수가 좋은 결과를 냈다"며 "첫 대회부터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앞으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민주와 함께 국가대표호에 승선한 이들은 조신영(대전광역시체육회)·김소현(대전광역시체육회)·이한솔(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한솔희(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로 모두 5명이다. 이들 가운데 최적의 조합을 찾아 K-1, K-2, K-4 출전 선수를 가릴 전망이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