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에게 AI관리를…‘의료 전주기 AX’ 추진

보건복지부는 '인공지능(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AX-sprint)'의 일환으로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의 일상 속 건강관리부터 대학병원급에서 제공하는 전문적인 의료서비스까지 보건의료 전주기에 걸쳐 인공지능 전환(AX) 적용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총 90억원 규모로, 5가지 유형(총 6개 과제)에 대한 활용 실증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5개 유형을 살펴보면, 'AI 기술을 통한 만성질환자 건강행동 변화 과제'는 혈당, 혈압 등 개인 유래 정보(라이프로그) 등 통합 분석해 맞춤형 건강행동 진단을 제공하며, 개인별 건강 격차 해소와 개인 건강관리 증진을 실증할 예정이다. 2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총 30억원(과제당 15억)이 지원된다.
'AI 기술 기반 일차 의료서비스 개선' 과제는 환자와 의료진 간 상담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요약하고 X-ray 등 영상판독 보조 지원, 임상데이터 기반 환자 맞춤형 교육자료를 자동 추천 기능 등을 실증할 계획이다.
'AI 기술 기반 의료기관 간 전자의무기록(EMR) 기반 진료 연계' 과제는 중증 만성질환자들을 지역책임의료기관에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전원할 때, AI가 진료 정보를 요약·생성해 의료기관 간 원활한 의뢰·회송을 지원하는 기능 등을 실증할 예정이다.
'AI 기술 기반 의료기관 간 영상진료(PACS) 연계' 과제는 AI를 통해 영상 검사 시 병변을 자동 탐지하는 등 영상 정밀 분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책임의료기관에서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중증 만성질환자들을 전원할 때 영상판독 정보를 요약, 생성해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기능 등을 실증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전담하며 수행기관 공모는 오는 4월 1일부터 진행된다. 평가 후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복지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기업, 지자체,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회에서는 세부 사업 내용 및 지원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현숙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에는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지역책임의료기관이 공동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역량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와 관심을 요청드린다. 올해 상반기 내 이번 사업 등을 포괄하는 'AI 기본의료 전략'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17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공공의료 인공지능 확산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도 환자에게 닿지 않는 AI기술을 연결하는 '공공의료 AX'의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