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지상전서 마두로 생포 당시 쓴 최첨단 음파무기 활용할 수도”
미국이 이란과 지상전을 벌일 경우 이른바 ‘디스컴버뷸레이터’로 불리는 비밀 신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30일(현지 시각)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군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펼칠 시 일명 ‘디스컴버뷸레이터(discombobulator·혼란시키는 무기)‘로 통하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를 활용해 이란군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무기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 당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극초단파 등 고출력 에너지로 목표물을 타격해 출혈, 통증, 화상, 운동 능력 상실 등을 유발한다.
베네수엘라 측 경호원은 이 무기가 사용됐던 상황을 묘사하면서 “어떤 경호원들은 코에서 피를 흘리고 일부는 피를 토하기도 했다”며 “공격 직후 움직일 수 없었고, 쓰러지면서 다시 일어설 수 없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방송에서 전직 미 육군 특수부대 출신 짐 핸슨 중동포럼 수석 전략가는 이란 우라늄 탈취 작전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과정에서 디스컴버뷸레이터를 언급했다.
핸슨 전략가는 “헬기들이 이란 남부 해변에 착륙, 발키리(전사)들이 디스컴버뷸레이터로 적을 불태워버리길 바란다”면서 “이 무기를 사용하게 되면 즉각 열감이 발생하며, 매우 강렬한 음파로 머리 안쪽에서 폭발이 일어나는 듯한 느낌으로 순식간에 실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보유한 1000파운드(약 450㎏)의 고농축 우라늄을 탈취하는 군사 작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 작전이 현실화하면 미군은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뚫고 핵시설에 진입해야 하며, 방사성 물질 제거 훈련을 받은 정예 특수작전팀이 핵물질을 수거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장비를 들이고 핵물질을 반출할 임시 비행장을 새로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
이를 두고 조지프 보텔 전직 중부사령관은 “이건 절대 빨리 들어갔다 나오는 작전이 아니다”라며 “당초 예정된 4~6주의 전쟁 시한을 넘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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