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돌풍 진짜 매섭다…2주 연속 LPGA 투어 우승→개인 최고 세계랭킹 '3위' 도약까지

최원영 기자 2026. 3. 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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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돌풍과 함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찍었다.

김효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의 3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는 김시우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0위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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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엄청난 돌풍과 함께 개인 최고 세계랭킹을 찍었다.

김효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 최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2015년 3월과 지난주 기록한 4위였다.

현재 김효주의 랭킹 포인트는 6.71점이다.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10.81점, 2위 넬리 코다(미국)가 8.44점을 기록했다.

골프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한다. 티띠꾼과 코다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각각 1, 2위를 지켰다. 찰리 헐(잉글랜드)이 김효주에게 밀려 한 계단 아래인 4위로 내려갔다. 헐의 랭킹 포인트는 5.64점이다. 이민지(호주)와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각각 5, 6위를 유지했고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8위에서 7위로 올라왔다.

▲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에 이어 김세영이 한 계단 떨어진 10위에 위치했다. 유해란은 13위, 최혜진은 15위로 순위가 그대로였다.

김효주의 3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김효주는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샤론하이츠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뤘다. 1~4라운드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고, 결국 2위 코다를 1타 차로 제쳤다.

▲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지난해 3월 포드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에 투어 8승째를 기록했다. 또한 2015년 이후 11년 만에 이 대회 정상을 정복했다.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나아가 김효주는 지난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월윈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종료된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최종 합계 28언더파 260타를 자랑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올랐다. 2위 코다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 상금 33만7500달러(약 5억1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효주는 투어 통산 9승째를 쌓았다.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에 다승을 일궈내는 기쁨도 누렸다. 또한 올해 투어 6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시즌 2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CME글로브 포인트(1268점), 시즌 상금(93만9640달러), 올해의 선수 포인트(69점) 부문서 모두 1위로 올라섰다. 코다가 각 부문 2위에 자리했다.

▲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김효주는 포드 챔피언십 우승 후 "이런 날이 온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나오는 게 힘든 일인데 지난주의 좋은 기운을 갖고 좋은 기억이 있는 골프장에 와서 우승할 수 있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내 목표가 2승이었는데 이미 이뤘다. 목표를 다시 설정해야 할 것 같다"며 "예전과 비교해 더 노력하는 것은, 버디를 많이 기록하고자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 점이다. 그게 지난주와 이번 주 잘 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주엔 특히 퍼트가 잘 됐다. 긴 퍼트가 많이 들어가 낮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는 김시우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30위를 빚었다. 임성재가 70위, 김주형이 129위로 뒤를 이었다. 1∼4위는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영(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순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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