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의혹' 황석희, '인지도 상승' 두려워했다…"수명 갉아먹을 것 같아"

김해슬 2026. 3. 3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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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황석희가 성범죄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파묘'됐다.

해당 발언은 최근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의혹과 맞물리며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에 걸쳐 총 3차례 성범죄로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황석희는 영화 '웜 바디스', '데드풀', '스파이더맨',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260편의 영화를 번역하며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번역가로 칭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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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과거 방송 발언 재조명…"마지막 방송"

(MHN 김해슬 기자) 번역가 황석희가 성범죄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과거 발언이 '파묘'됐다.

지난 2021년 황석희는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에 출연했다. 해당 토크쇼는 작사가 김이나가 게스트와 채팅으로만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이나는 "신비주의라서 방송 출연 일절 안 한다고 하더라. 분명 섭외가 많이 들어왔을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황석희는 "2016년부터 섭외가 많았다. 토크 예능에선 거의 다 (섭외 요청을) 주셨다. 뉴스 출연이나 CF도 종종 있다"며 "저는 귀가 팔랑팔랑했는데 아내가 '하지 마. 그 돈 내가 벌어줄게'라고 하더라. 멋있었다"고 답했다.

아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저보다 유능한 번역가다. 저는 빈수레다. 겸손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인지도가 실력을 훨씬 웃돈다는 생각이 들어서 번역가로서 수명을 갉아먹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최근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의혹과 맞물리며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에 걸쳐 총 3차례 성범죄로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아내는 해당 사건들과 관련해 지속적인 선처를 호소했으며, 재판부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황석희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계정에 남아 있던 게시물들을 모두 지운 상태다.

황석희는 영화 '웜 바디스', '데드풀', '스파이더맨',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260편의 영화를 번역하며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 있는 번역가로 칭해졌다. 

지난 2012년 더빙 번역가 아내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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