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형량 거래 주범은 서민석 변호사…李대통령 팔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가 형량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서민석 변호사가 형량 거래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화영 종범 의율을 (박상용 검사에게) 제안한 것은 서민석 변호사"라며 "서 변호사는 과거에 적극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팔아 이화영의 형량을 줄이려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시장 공천 필요하자 자신의 공작을 박상용 공작으로 몰아”
(시사저널=이혜영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가 형량 거래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서민석 변호사가 형량 거래의 '주범'이라고 주장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화영 종범 의율을 (박상용 검사에게) 제안한 것은 서민석 변호사"라며 "서 변호사는 과거에 적극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팔아 이화영의 형량을 줄이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변호사가) 이제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공천이 필요하자 본인의 악재를 호재로 둔갑하려고 자신의 공작을 박상용 검사의 공작이라고 싸구려 수작을 부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이화영 전 부지사의 부인인 백정화씨가 2024년 4월29일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명확히 밝힌 바 있다"고도 했다.
천 원내대표가 지목한 유튜브 방송에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인 백정화씨가 출연, 서 변호사가 형량 거래를 제안했다는 취지로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백씨는 영상에서 "이 분(서민석)이 계속 '이재명이는 뭐 백현동 사건으로 들어갈텐데 이재명이한테 보고했다고만 하면은 이화영이는 형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런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진행자인 장윤선 기자가 "이 얘기를 누가 했다는 건가? 서민석 변호사냐"고 묻자 백씨는 "서민석 변호사가"라고 답했다. 장 기자는 내용을 다시 물었고, 백씨는 서 변호사가 자신에게 한 말이 맞다고 재확인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유시민씨의 표현(A·B·C 분류)에 따르면 서민석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악질적인 'B그룹'"이라며 "대통령 편드는 척하면서 공천을 위해 대통령을 팔았던 자신의 과거를 세탁하는 사람이니 악질적인 B그룹이 맞다"고 비판했다.
서 변호사는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6·3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청주시장 예비후보다.
천 원내대표는 "조작기소 국정조사의 불법성을 가리기 위한 땔감이 필요한 민주당 지도부도 부화뇌동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말하는 형량거래, 회유의 주범은 박상용 검사가 아니라 서민석 예비후보"라며 "실상은 대통령을 팔려고 이화영 부인을 회유하던 사람을 돕고 있는 것이다. 삼류 정치공세로는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쏘아붙였다.

민주당과 서 변호사, 박 검사는 대북송금 사건 조작기소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검사와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 변호사의 통화 녹음파일 2건을 공개했다.
녹음파일에서 박 검사는 서 변호사에게 "이화영씨가 법정까지 유지해줄 진술이 필요하다", "이재명씨가 완전히 주범이 되고 이 사람(이 전 부지사)이 종범이 되는 식의 자백이 있어야 공익제보자니 이런 것들도 저희가 다 해볼 수가 있고 보석으로 나가는 거라든지 추가 영장을 안 한다든지 이런 게 다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 다른 녹취에서는 박 검사가 "지금 추가 수사들은 제가 다 못하게 하고 있다", "이화영씨가 협조해주신 점에 대해 충분하게 저희도 노력하는 부분"이라고 말하며 이 전 부지사 주변인에 대한 추가 수사나 영장 청구를 막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러나 박 검사는 이를 반박하며 "이화영 종범 의율을 제안한 것은 서 변호사"라며 "(녹취록 내용은) 제가 그것은 현재 상황에서 어렵다고 하며 일반적인 선처 조건을 설명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박 검사는 서 변호사를 향해 "뒤에서 거짓말 마시고 국정조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말씀하시라"고 직격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량 5부제, 35년 만에 부활 가능성…유가 파동 해법 될까 - 시사저널
- ‘전쟁 추경’ 민생지원금 또 나온다…지급 대상·방식·규모는? - 시사저널
- [민심 X-ray] “이재맹이가 일은 잘하데”…TK도 대통령 지지율 63%, 이유는? - 시사저널
- “누적 적자만 4억” 서울에서 동네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 시사저널
- “술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감형 못해”…법원, 지인 살해하려한 60대 지탄 - 시사저널
- 사재기는 사실이었다…종량제봉투 판매량 급증 - 시사저널
- 연애할 여유조차 없는 시대, 멜로가 달라졌다 - 시사저널
- 파킨슨병 초기 신호, 눈에서 먼저 보인다 - 시사저널
- 건강해도 무너진다…환절기 면역의 함정 [박민선의 건강톡톡] - 시사저널
- 정상 체중이어도 뱃살 많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박민선의 건강톡톡]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