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기다렸다"… 대륙간 PO 벼랑 끝 승부 앞둔 이라크, 아놀드 감독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위해 모든 걸 건다"

김태석 기자 2026. 3. 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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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볼리비아를 상대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앞두고 결연한 출사표를 남겼다.

FIFA 랭킹상 최상위 팀이라는 이유로 결승 라운드에 부전승으로 직행한 이라크는 수리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볼리비아와의 단판 승부에서 승리할 경우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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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그레이엄 아놀드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볼리비아를 상대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앞두고 결연한 출사표를 남겼다.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대회 본선행을 노리는 이라크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안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오는 4월 1일 정오(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BBVA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패스2 최종 라운드에서 볼리비아와 맞붙는다. FIFA 랭킹상 최상위 팀이라는 이유로 결승 라운드에 부전승으로 직행한 이라크는 수리남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볼리비아와의 단판 승부에서 승리할 경우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중동 매체 <윈윈>에 따르면, 아놀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볼리비아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는 내 지도자 커리어에서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다. 이전에도 페루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플레이오프를 치른 경험이 있으며, 모두 남미 팀과의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기는 높은 기술적 능력과 압박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필요하다. 나는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서 요구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라며 "이라크처럼 큰 대표팀을 맡는 것은 큰 자부심이다. 반드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라크 팬들의 월드컵 진출 꿈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며 "월드컵 본선행은 그 나라 축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이라크처럼 축구를 사랑하는 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 선수들은 열정과 승리를 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선수들의 눈에서 준비가 됐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놀드 감독은 상대인 볼리비아의 전력도 높이 평가했다. 아놀드 감독은 "볼리비아는 4일 전에 힘든 경기를 치렀다. 이것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 더 준비된 팀이 승리할 것"이라며 "볼리비아는 좋은 유망주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를 두루 보유하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상대보다 우리 팀의 준비에 더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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