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같은 불의를 왜 축하?" 성소수자 혐오 발언 쏟아낸 NBA 선수, 전격 방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최근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쏟아낸 가드 제이든 아이비(24)를 전격 방출했다.
시카고 불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아이비에 대해 '팀에 해로운 행위'를 했다며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불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아이비에 대해 '팀에 해로운 행위'를 했다며 웨이버 공시를 발표했다. 지난 2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 직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야심 차게 영입한 지 불과 한 달 만의 결정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이 3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아이비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내뱉은 발언이었다. 최근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아이비는 일주일 사이 종교적 신념을 앞세운 게시물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
특히 아이비는 이번 시즌 NBA 사무국이 주도하는 '프라이드 먼스(Pride Month, 성소수자 인권 달)' 캠페인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세상은 성소수자인 것을 선포하고 NBA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불의를 축하하기 위해 동참하라고 말한다. 불의가 선포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빚었다.
방출 통보 직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도 아이비는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왜 구단은 나의 성소수자 반대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고 '팀에 해로운 행위'라는 표현을 쓰느냐. 내가 선수들에게 무슨 짓을 했다는 건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구단 안팎에서는 아이비의 돌발 행동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ESPN은 "시카고 합류 이후 아이비의 종교적 열정은 주변에서 지나치게 설교적이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단순히 종교를 넘어 낙태 반대, 가톨릭 비하 등 광범위하고 자극적인 주제를 다루며 구단의 관리 범위를 벗어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빌리 도노반(61) 시카고 불스 감독은 이날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개인적인 경험이 있지만, 프로로서 서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존중이 필요하다. 구단의 기준과 책임감을 지켜야 한다"며 아이비의 방출 배경을 넌지시 밝혔다.
지난 2022년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아이비는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시카고에서 단 4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부적절한 언행으로 코트를 떠나게 됐다.

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키작남 취향 아냐" 테니스 여신, '공개 망신'→비키니 공개 "찌질하게..." | 스타뉴스
- 이정후 '논란의 중심' 섰다 "대체 왜 안 바꿨나" 비판 | 스타뉴스
- "한국축구 꼴 좋다" 중국마저 홍명보호 조롱 '대굴욕' | 스타뉴스
- "손흥민 데려오고 싶었다" 오스트리아 감독 깜짝 고백 | 스타뉴스
- "밥 먹을 자격 없다" KIA 이적 김범수 통렬 반성, 왜? | 스타뉴스
- '충격' 음바페 '가짜 무릎 검사' 논란 일파만파 "레알과 짜고 거짓말했다"... 전 세계 속인 '대국민
- '충격' 미모 레이싱 모델, '불타는 트럭'서 친구 구했다 | 스타뉴스
- 국격에 맞는 무대가 필요하다... K-팝과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 이제는 인프라가 따라가야 한다 |
- "치는 건 후배보다 훨씬 낫죠" 그런데 왜... 한화 손아섭, 2G 만에 2군행 이유 '투수 등록 위해' [KBO
- "성폭행 혐의 옹호자가 토트넘 감독?" 역대급 강등 위기→사령탑 선임 '결사반대' 난리 났다...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