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전쟁 목표는 이란 핵 야욕 저지…절반 이상 달성”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6. 3. 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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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의 목적이 이란의 핵 야욕 저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서방을 향해 이란의 핵 개발 의지를 과소평가해 위기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란 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가 하는 일은 그들의 군사력과 미사일 능력,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 내부로부터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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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내부 붕괴할 것…구체적인 종전 일정 정하지 않아”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AFP=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전쟁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뉴스맥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임무 성공 측면에서 이미 절반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이란의 미사일 능력을 약화시키고 공장을 파괴했으며 핵심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면서 이를 통해 이란의 야망을 "상당히 후퇴시켰다"고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전쟁의 목적이 이란의 핵 야욕 저지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와 이를 미국 도시에 투하할 수단을 추구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쟁의 목적은 그런 결과를 막는 것이고 현재 초점은 이란의 농축우라늄에 맞춰져 있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서방을 향해 이란의 핵 개발 의지를 과소평가해 위기를 키웠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란은 수년간 핵무기와 운반체계를 추구해왔는데 대다수가 이를 외면해왔다"면서 "문제는 서방이 이제 정신을 차릴지 여부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런 위협을 인식하고 단호하게 행동해왔다"고 추켜세웠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이란 정권이 "내부로부터 붕괴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가 하는 일은 그들의 군사력과 미사일 능력,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 내부로부터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은 약해지고 있고 우리는 더 강해지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정하고 싶지 않다"며 종전 시한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국제경제 타격에 대해서는 '에너지 우회로'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장기적 해결책으로는 이란의 지리적 요충지를 우회해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홍해와 지중해로 이어지는 경로로 에너지 파이프라인을 변경하는 방안이 포함된다"며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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