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부가 국가재난 선포하면 모든 가구에 10만원씩 지원"

이우성 2026. 3. 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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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중동사태 대응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긴급 민생대책'을 가동한다.

하반기 예정됐던 소상공인 특례 보증금 12억원을 다음 달 중 조기 집행하고, 추가로 5억원을 편성해 보증 규모를 총 5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또 매장 경영환경 개선과 안전·위생 강화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팩 사업을 종전 2억8천만원에서 4억5천500만원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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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관련 정부에 건의…지역화폐·특별경영자금 등 긴급민생대책 가동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중동사태 대응을 위해 재난지원금 지급 검토, 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긴급 민생대책'을 가동한다.

신상진 시장은 3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물류 차질 등으로 우리 경제 전반에 고충이 커지고 있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국가재난 선포를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국가재난이 선포될 경우 시는 관련 법률에 띠라 41만 모든 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총 41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책도 내놨다.

하반기 예정됐던 소상공인 특례 보증금 12억원을 다음 달 중 조기 집행하고, 추가로 5억원을 편성해 보증 규모를 총 5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또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종전 월 2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하고, 구매 할인율을 8%에서 10%로 상향한다.

1인당 구매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2020년 코로나19 발생 당시 시행했던 공유재산 임대료 및 관리비 60% 감면 정책을 공설시장 입점 소상공인 1천1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지속해 추진한다.

83개소 5천100여명 규모의 민간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매장 경영환경 개선과 안전·위생 강화 등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팩 사업을 종전 2억8천만원에서 4억5천500만원으로 확대한다.

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고자 중동 지역과 거래하거나 진출해 피해를 본 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융자를 특별경영자금으로 지원하고, 상환 부담도 완화할 방침이다.

운수업 종사자의 유가 부담을 덜기 위해 시 등록 화물자동차에 대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비율을 종전 50%에서 70%로 상향하고 주유소 가격 동향도 상시 점검한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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