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이냐, 2연패냐’…인천 대한항공 vs 현대캐피탈, 운명의 챔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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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최정상을 가릴 마지막 무대가 열린다.
2025-202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다음달 2일부터 인천과 천안에서 치러지며, 정규리그 1위 인천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천안 현대캐피탈이 다시 한번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완패를 당했던 대한항공은 설욕과 함께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프전 우승)' 완성을 노리고,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앞세워 2연패에 도전하는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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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vs 리듬, 한선수-황승빈 세터 싸움까지…1차전이 시리즈 흐름 좌우

남자 프로배구 최정상을 가릴 마지막 무대가 열린다.
2025-2026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은 다음달 2일부터 인천과 천안에서 치러지며, 정규리그 1위 인천 대한항공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천안 현대캐피탈이 다시 한번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완패를 당했던 대한항공은 설욕과 함께 ‘트레블(컵대회·정규리그·챔프전 우승)’ 완성을 노리고, 현대캐피탈은 기세를 앞세워 2연패에 도전하는 구도다.
두 팀의 전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도 3승3패로 팽팽했고, 시즌 내내 1위 경쟁을 벌였다.
흐름을 가를 결정적 요소로는 대한항공의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가 꼽힌다. 시즌 막판 카일 러셀 대신 합류한 호세 마쏘(쿠바)는 이번 시리즈의 최대 변수다.
아포짓과 미들 블로커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전술적 활용 폭이 넓다. 특히 상대 입장에서는 실전 데이터가 거의 없다는 점이 더 큰 부담이다. 그의 경기력에 따라 대한항공의 공격 패턴과 블로킹 구성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정한용으로 이어지는 레프트 라인에 임동혁까지 더해 안정적인 공격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베테랑 세터 한선수가 조율하는 조직력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이다.
다만 실전 공백이 변수다. 정규리그 1위로 직행하면서 일정 기간 경기를 치르지 못한 점이 경기 감각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실전 모드’에서 올라온 팀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 풀세트 승리를 따내며 강한 뒷심과 집중력을 증명했다.
특히 허수봉과 레오의 쌍포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공격 조합으로 평가된다. 허수봉은 안정적인 득점 생산으로 중심을 잡고, 레오는 폭발적인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는다.
여기에 세터 황승빈이 공격 전개 속도를 끌어올리며 상대 블로킹을 흔든다.
체력과 감각의 미묘한 균형도 승부를 좌우할 요소다. 현대캐피탈은 연속 풀세트 경기로 체력 부담이 있지만, 경기 감각과 자신감이 최고조에 올라 있다.
반대로 대한항공은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는 대신, 초반 경기 리듬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하다.
시리즈 흐름을 좌우할 1차전은 2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며 시작부터 결승전급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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