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억지 민원·고발로 잃어버린 1년…이제 ‘공격적 M&A’ 나설 것”

공혜린 기자 2026. 3. 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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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올해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백 대표는 31일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당하면서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며 "거의 모든 의혹이 무혐의로 정리되면서 비로소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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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늪 빠진 더본코리아, 백종원의 승부수는 ‘글로벌’
"주주·점주 피해 막기 위해 법적 책임 끝까지 묻겠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연합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올해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백 대표는 31일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수많은 억지 민원과 고발을 당하면서 잃어버린 1년을 보냈다”며 “거의 모든 의혹이 무혐의로 정리되면서 비로소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략과 관련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소스를 기반으로 미주, 동남아, 유럽 등 다양한 지역 기업들과 사업 교류를 진행 중이며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핵심 브랜드 1∼2개를 새로운 해외 거점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M&A를 추진하겠다”며 제조시설을 보유한 식품기업이나 외식, 푸드테크 분야 기업 등을 주요 검토 대상으로 언급했다.

국내 사업과 관련해서는 “가맹점 활성화와 점주 우선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와 점주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부 유튜버와 단체의 음해성 공격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과 원산지 표시 논란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 제품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오인하게 했다는 혐의(원산지 표시 위반 및 허위광고 의혹)에 대해 실무자와 법인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고의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불기소(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또 농약통을 분무기로 사용했다는 의혹(식품위생법 위반)에 대해서는 내사 단계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종결됐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13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23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고 밝혔다. 매출은 3천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2% 감소했고, 순손실은 134억원을 기록했다.

공혜린 기자 heygong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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