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기간 11명 줄부상? 아스널, 핵심 선수들 이탈에 ‘논란’ 증폭

조성로 2026. 3. 3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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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A매치 기간 동안 대규모 부상 이탈 사태를 겪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단순한 '부상 악재'를 넘어, 선수 관리와 일정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아스널 소속 선수 무려 11명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거나 조기 복귀했다.

아스널은 최근 몇 달간 리그, 컵대회,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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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PA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조성로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A매치 기간 동안 대규모 부상 이탈 사태를 겪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단순한 ‘부상 악재’를 넘어, 선수 관리와 일정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아스널 소속 선수 무려 11명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하거나 조기 복귀했다.

가장 먼저 이탈한 선수는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고, 이후에도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레안드로 트로사르, 율리엔 팀버 등 핵심 수비 자원들도 부상으로 소속팀에 남았다.

문제는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까지 줄줄이 이탈했다는 점이다. 부카요 사카와 데클란 라이스는 부상 의심으로 조기 복귀했고, 노니 마두에케는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해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여기에 마르틴 수비멘디, 피에로 인카피에까지 추가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특히 일부 선수들은 경기 직후 통증을 호소하거나 한 경기만 소화한 뒤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등 ‘연쇄 이탈’ 양상이 이어졌다.

이번 사태를 두고 현지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살인적인 일정이 지목된다. 아스널은 최근 몇 달간 리그, 컵대회, 유럽대항전을 병행하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고,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스널은 약 4개월 동안 30경기 이상을 치르며 유럽 주요 팀 중에서도 손꼽히는 강행군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2500~3000분 이상 출전하며 체력 부담이 극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부상 논란’ 자체에 대한 의심도 제기된다. 일부 선수들이 큰 부상이 아닌 상태에서 대표팀을 떠나 소속팀으로 복귀한 사례가 이어지면서, 시즌 막판을 앞두고 구단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개입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한다.

그러나 감독과 선수들은 피로 누적을 직접 언급하며 현실적인 문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데클란 라이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완전히 지쳤다. 쉴 틈이 없다”고 토로하며 일정 부담을 인정했다.

이번 사태는 아스널의 시즌 막판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팀은 현재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FA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까지 병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핵심 자원들의 줄부상으로 전력 운영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tjdfh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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