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대승 vs 0-4 참사… 기세 싸움에서 압도 중인 오스트리아, "3~4골 넣을 거라 생각 안 해" 방심 안 해 더 무섭다

김태석 기자 2026. 3. 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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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에게 얻어맞고 링에 오른 한국이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예정된 A매치에서 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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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에게 얻어맞고 링에 오른 한국이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존중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칭찬과 높은 평가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월 1일 새벽 3시 45분(한국 시각)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예정된 A매치에서 오스트리아와 대결한다. 지난 3월 28일 밤 11시 영국 밀턴 케인스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에서 벌어졌던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라는 참패를 당하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홍명보호는 안방에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은 출발 당시만 해도 월드컵 본선으로 가는 과정의 한 단계로 여겨졌던 일정이었지만,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로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평가전에서의 실험은 필요하지만,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는 승리 흐름을 만드는 모멘텀 역시 중요하다. 이런 점에서 한국은 오스트리아전에서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홍명보 감독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31일 새벽(한국 시각) 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5년 10월 브라질전 0-5 패배 이후 파라과이전 2-0 승리로 흐름을 반전시켰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상대는 만만하지 않다. 오스트리아는 FIFA 랭킹 25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선수 구성은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자원들로 이뤄져 있다. 최근 홈 A매치 1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가나전 5-1 승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트디부아르전에서 4실점을 기록한 한국과 비교하면 분위기 차이는 분명하다.

그럼에도 랑닉 감독은 방심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오스트리아 매체 <슈포어트 오어에프>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매우 조직적이고 전술적으로 잘 준비된 팀이다. 빠른 선수들이 많고 전환 플레이가 좋다"라며 "우리가 쉽게 서너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흐름을 잘 잡고 스스로 길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랑닉 감독은 가나전과 같은 경기 양상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코트디부아르전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한국을 동등한 경쟁 상대로 보고 접근하고 있다. 유럽 강호가 준비된 상태로 맞서는 상황에서 한국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평가전이지만,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을 앞둔 분위기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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