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전부터 유망주 꼬리표 뗀 SSG ‘02즈’…조형우·고명준·김건우·조병현, 팀 주축 선수로 완벽하게 성장

장은상 기자 2026. 3. 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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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핵심자원으로 성장해 완벽하게 개막 포문을 열었다.

SSG 랜더스는 28~29일에 걸쳐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개막 2연전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SSG 2002년생 선수들은 80년대생인 최정(39)과 김광현(38), 90년대생인 최지훈(29)과 박성한(28)으로 이어지는 팀 핵심 자원 계보를 제대로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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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조형우(왼쪽)와 조병현이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서 11-6 팀 승리를 확정한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SSG는 개막 2연전서 2002년생 선수들이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02즈’로 불리는 조형우, 고명준, 김건우, 조병현은 이제 유망주 꼬리표를 완벽하게 뗀 모습이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팀 핵심자원으로 성장해 완벽하게 개막 포문을 열었다.

SSG 랜더스는 28~29일에 걸쳐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개막 2연전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내달렸다. 이틀 연속 홈구장을 가득 채운 4만6000명의 팬들에게 최고의 개막 선물을 안겼다.

SSG는 이번 개막 2연전서 흥행, 성적, 육성이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홈구장 2연속 매진, 스윕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은 ‘02즈’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2002년생 선수들이었다. 

SSG 조형우. 사진제공|SSG 랜더스
28일 개막전서 극적인 9회말 7-6 끝내기 승리를 거둔 SSG는 29일 경기선 초반부터 KIA를 압도했다. 포문을 연 건 지난해부터 주전 포수로 발돋움한 조형우(24)였다. 조형우는 2회말에 맞이한 1사 1·2루 찬스서 KIA 선발투수 이의리를 상대로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SSG 고명준. 사진제공|SSG 랜더스
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에는 시범경기 6홈런으로 홈런왕을 차지한 고명준(24)이 장타쇼를 벌였다. KIA 바뀐 투수 황동하를 상대로 왼쪽 파울 폴을 때리는 벼락같은 솔로홈런을 때렸다. 고명준은 이후 4회말에도 솔로포를 터트려 2026시즌 리그 1호 연타석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마운드에선 시작과 끝을 모두 ‘02즈’가 맡았다. 지난해 포스트시즌(PS) 2선발 역할을 수행한 김건우(24)가 올해도 팀 두 번째 경기에 곧바로 선발로 나섰다. 김건우는 시속 147㎞의 빠른 공을 던지는 등 5회까지 95개의 공으로 KIA 강타선을 막아냈다. 5이닝 5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의 호투. 이숭용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직접 증명했다.

SSG 김건우. 사진제공|SSG 랜더스
팀이 11-6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한 마무리투수 조병현(24)은 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투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던 조병현은 현재 리그 내 가장 안정적인 마무리투수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SSG 2002년생 선수들은 80년대생인 최정(39)과 김광현(38), 90년대생인 최지훈(29)과 박성한(28)으로 이어지는 팀 핵심 자원 계보를 제대로 잇고 있다. 무엇보다 포수, 투수, 야수에 걸쳐 2002년생 선수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맹활약을 펼친다는 게 고무적이다.

SSG 조병현.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는 지난해 깜짝 3위를 차지하며 시즌 전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PS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더 이상 ‘깜짝’ 타이틀이 달리지 않을 전망이다. 2002년생 선수들이 주축으로 자리를 잡은 SSG는 꾸준한 강팀으로의 발판을 단단하게 마련했다.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SSG의 2026시즌 전력이 올해는 어떤 결과를 만들지 벌써부터 큰 관심이 모아진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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