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통에 줄줄이 가격 올린 페인트 회사들…공정위, 담합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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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원재료 가격이 올랐다며 페인트 업체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최근 페인트 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페인트 제품에는 나프타가 원료로 사용되는데, 업체들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을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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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원재료 가격이 올랐다며 페인트 업체들이 줄줄이 제품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케이씨씨(KCC),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강남제비스코, 조광페인트 등 페인트업체 5개 본사와 업계 이익단체인 한국페인트·잉크공업협동조합 사무소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했다.
공정위는 최근 페인트 업체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페인트 제품에는 나프타가 원료로 사용되는데, 업체들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을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과거에도 업체들이 비슷한 시기에 제품 가격을 인상하는 등 부당한 합의가 존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들이 밀약 등으로 제품 가격을 결정하거나 유지·변경해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페인트 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와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3일부터 제품별 가격을 20∼55% 올렸다. 케이씨씨는 전국 거래처와 대리점에 다음달 6일부터 대리점 공급 가격을 10∼40% 올린다고 통보했다. 제비스코도 다음달 1일부터 제품 가격을 15% 이상 인상할 계획이다.
김윤주 기자 k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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