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사면 제주로… 탐나는전으로 관광객 소비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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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소비자의 제주삼다수 구매를 제주 방문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에 나섰다.
삼다수를 사면 탐나는전을 지급하고 이 소비가 다시 제주 상권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삼다수 구매를 계기로 제주 방문을 유도하고 방문 뒤 숙박·음식·소매점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면 관광·소비·민생을 함께 묶는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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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인증 땐 제주여행 혜택
숙박·외식·상권 유입까지 겨냥
제주도·광동제약·제주은행 협약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소비자의 제주삼다수 구매를 제주 방문과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민관 협력에 나섰다. 삼다수를 사면 탐나는전을 지급하고 이 소비가 다시 제주 상권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30일 도청 백록홀에서 삼다수 유통 협력사 광동제약, 탐나는전 운영대행사 제주은행과 함께 ‘삼다수 소비 활성화 및 탐나는전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삼다수와 탐나는전을 한 축으로 묶었다는 점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먹는샘물 브랜드와 지역화폐를 연결해 관광 유입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도는 관광객이 제주에 와서 쓰는 돈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동제약은 앞으로 4년간 총 40억원을 투입해 삼다수 연계 프로모션을 기획·운영한다. 이벤트 경품은 탐나는전으로 지급한다. 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유도하는 동시에 제주 안에서 실제 소비가 일어나도록 설계한 구조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 유통 협력사로 참여해왔다. 제주삼다수 장학재단 기금 출연,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상생 사업도 이어왔다.
탐나는전의 관광객 이용 비중도 적지 않다. 제주도에 따르면 앱 가입자 28만명 가운데 21.4%인 6만명이 관광객이다. 적립률을 20%로 높인 지난 2월 한 달 동안 전체 탐나는전 사용액 가운데 7.2%는 관광객 소비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객 소비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첫 사업은 ‘삼다수 제주여행 페스티벌’이다. 전국 소비자를 상대로 삼다수 구매 인증자를 추첨해 탐나는전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간 10억원 규모로 회당 3333명씩 총 2회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만 최대 6666명이 탐나는전을 받아 제주를 찾도록 유도하겠다는 계산이다.
제주은행은 탐나는전 운영대행사로서 당첨자에게 탐나는전을 지급하고 사용 편의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탐나는전은 제주 지역 안에서 쓸 수 있는 지역화폐다. 관광객이 이 카드를 쓰면 소비가 대형 외부 플랫폼보다 지역 가맹점으로 더 직접 흘러들 가능성이 커진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이 단순 판촉행사에 그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삼다수 구매를 계기로 제주 방문을 유도하고 방문 뒤 숙박·음식·소매점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면 관광·소비·민생을 함께 묶는 경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지역화폐가 관광 마케팅 수단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시험대라는 뜻도 담겼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탐나는전은 관광객과 도민의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소비 수단”이라며 “적립률 확대와 기능 보강 등 정책 지원을 강화해 관광·소비·민생이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더 단단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환원 광동제약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관광객의 제주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이벤트 보상을 탐나는전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제주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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