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수] 현군수 3선 여부 관심

광주일보 2026. 3. 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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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은 전남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자치단체다.

6·3지방선거 구례군수에 출마하는 후보군은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 5명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군수는 8년 간 군정을 이끌며 구례를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활력 넘치는 '자족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노력했고, 2년 연속 생활인구 전국 1위, 순전입인구 증가를 이끌어낸 점을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전남도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도 '함께하는 3만구례 행복시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구례군수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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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관광객 1000만 시대 공약
박인환·장길선·홍봉만 민주 경선 도전
농업 탈피·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 경쟁
구례군은 전남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자치단체다. 올해 2월 기준 인구수는 2만3904명으로, 울릉군 등에 이어 전국에서 10번째로 작은 ‘초미니’ 지방자치단체다. 인구가 적다보니 지역소멸 우려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고령화까지 가속화되면서 구례군은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태다.

주요 산업인 농업에서 탈피해 지역 미래 먹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 시급한 이유다. 때문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민선9기 구례군정을 이끌 지도자가 누가 될 지 지역 유권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3지방선거 구례군수에 출마하는 후보군은 현직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 5명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김순호 현 군수는 3선에 도전한다.

김 군수는 8년 간 군정을 이끌며 구례를 사람이 찾아오고 머무는 활력 넘치는 ‘자족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노력했고, 2년 연속 생활인구 전국 1위, 순전입인구 증가를 이끌어낸 점을 성과로 제시하고 있다.

김 군수는 대한민국 1호 관광특례군 지정 추진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관광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또 ‘구례형 기본소득’을 도입해 지역 경제 선순환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화엄사IC~곡성IC 고속도로 등 구축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인환 전 전남도의회 의장도 도전장을 냈다. 박 전 의장은 ‘문화관광청 신설 및 구례 유치’와 ‘관광 바이오 산업 중심도시를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지리산과 섬진강, 화엄사 등 최고 수준의 생태·문화자원을 토대로 문화·관광 정책 중심의 군정 운영 방향을 선언했다.

박 전 의장은 또 구례 대전환 5대 핵심과제로 ‘구례경제TF’ 신설과 기업·일자리 유치, 농업인 기본소득 연 200만원 지급, 우리밀·약초 산업 고부가가치화, 칠의사 성역화·매천 황현 기념관 건립 등 역사·문화 기반 강화, 국도 17호선 4차선 확장·전라선 KTX 정차 확대 등도 제시했다.

전남도구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한 장길선 구례군의회 의장도 ‘함께하는 3만구례 행복시대’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구례군수에 도전한다.

장 의장은 구례형 기본소득 정책 도입의 시급성을 주장하며, 전 군민 매월 30만원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0세부터 고등학생까지 매월 25만원 성장 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했다.

장 의장은 또 섬진강·서시천 생태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섬진강 백사장 복원과 자연 하천 경관 복원과 사계절 꽃과 식생, 생태 탐방로, 자전거·산책길을 연계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와함께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강화와 시범사업 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화를 약속했다.

홍봉만 더민주혁신위원회 구례군 공동대표도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맞춤 전략을 제시하며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열에 합류했다. 홍 공동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기본소득 시범지역 유치와 태양광 발전 연금을 재원으로 기본소득 50만원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대도시권과의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압록-화엄사 IC, 간전-광양시, 간전-순천시 간 터널 구축을 약속했다. 또 농업의 스마트팜 전환, 체험과 스포츠 중심의 관광 전환도 제시했다. 아울러 산동 온천 재개, 왕시루봉 선교사 유적지 보존, 국제학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민주당 후보에 맞서 조국혁신당에서는 이창호 구례군의원이 이른바 ‘G-웨이브’를 구례군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어르신이 생산하고 청년이 유통하고 세계가 소비하고 수익이 마을로 돌아오는 순환 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세대와 세대, 마을과 도시, 구례의 과거와 세계의 미래를 잇는 것이 G-웨이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군민 매달 15만원 기본소득 지역 순환 화폐, 서시천 올레길 조성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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