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만에 6300→5000…중동 전쟁·터보퀀트 쇼크 [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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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중동 전쟁과 반도체 터보퀀트 충격으로 4% 넘게 하락하며 5000포인트선까지 밀렸다.
지난달 말 630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지수가 1300포인트가까이 빠졌다.
코스피지수가 2월 26일 6307.27포인트에 거래를 마친 것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1300포인트 가까이 지수가 내렸다.
삼성전자는 한 달 반만에 17만 원 선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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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중동 전쟁과 반도체 터보퀀트 충격으로 4% 넘게 하락하며 5000포인트선까지 밀렸다. 지난달 말 6300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지수가 1300포인트가까이 빠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46포인트(3.93%) 하락한 5069.8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월 26일 6307.27포인트에 거래를 마친 것을 고려하면 한 달 만에 1300포인트 가까이 지수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모두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7338억 원을, 기관은 170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8804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4.54%), SK하이닉스(000660)(-6.99%)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2.93%), 현대차(005380)(-3.7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28%), SK스퀘어(402340)(-7.84%), 두산에너빌리티(034020)(-1.27%), 기아(000270)(-4.36%) 등이다. 삼성전자는 한 달 반만에 17만 원 선으로 내려왔다.
뉴욕 증시는 종전 협상 기대와 낙폭 과대라는 평가 속에 저가 매수로 출발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5.13포인트(0.39%) 밀린 6,343.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72포인트(0.73%) 떨어진 20,794.64에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한국 증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은 이날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계속 잘 진행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란의 새로운 정권과 종전 협의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든 협정이 곧 체결되지 않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을 폭격할 것이라며 담수화 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종전 협상이 결렬될 때를 대비한 미군 지상군도 중동에 도착했다.
또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 주가가 35.27달러(9.88%) 폭락하며 321.80달러로 추락한 것도 반도체 투심에 악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크론은 27일 7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다시 폭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18일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과 구글 터보퀀트 악재가 겹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이 30%에 이른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한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의 업황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1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익 컨센서스(예상치) 하향 여부를 확인하고 난 후 대응하는게 적절할 것”이라며 “국내 주식 비중 축소에 대한 고민이 드는 시점이지만 기존 주식 비중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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