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종합결제서비스 기업 KG파이낸셜(옛 KG모빌리언스)과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디지털자산을 실생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연계 결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세진 코빗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유승용 KG파이낸셜 대표(왼쪽에서 네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30일 오후 서울 KG파이낸셜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빗)
이번 협력의 핵심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충전-결제’ 구조 구축이다. 코빗은 디지털자산을 보유한 이용자가 결제 가맹점에서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결제 시, 필요 수량만큼 디지털자산을 매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KG파이낸셜은 8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모빌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코빗을 통해 현금화 된 금액을 모빌카드에 충전할 수 있으며, 전국 340만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의 활용 범위를 기존 투자 중심에서 실생활 결제 영역까지 확대하고, 거래소와 전통 결제 인프라를 연결하는 차세대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코빗 관계자는 “거래소 이용 고객이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과 실생활 결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