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위에 일본 후지산을?…금융기관 달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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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의 한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배포한 올해 달력에 삼일절 바로 위 삽화로 일본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A 기관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한 올해의 달력을 보면 삼일절 바로 위에 일본의 후지산, 오사카성, 벚꽃 등이 버젓이 그려져 있다"라면서 "굳이 삼일절이 있는 3월 달력에 이런 디자인을 넣는 건 금융기관 고객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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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의 한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제공한 올해의 달력 3월 디자인 [서경덕 교수 SNS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kado/20260331111945547cknk.jpg)
춘천의 한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배포한 올해 달력에 삼일절 바로 위 삽화로 일본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A 기관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공한 올해의 달력을 보면 삼일절 바로 위에 일본의 후지산, 오사카성, 벚꽃 등이 버젓이 그려져 있다”라면서 “굳이 삼일절이 있는 3월 달력에 이런 디자인을 넣는 건 금융기관 고객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교수는 “특히 3월에는 삼일절뿐만 아니라 안중근, 안창호,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 순국일이 많은 달이다. 국경일에는 국민의 기본적 정서에 맞는 제작물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스스로가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논란이 일자 해당 기관은 수습에 나섰다. A 기관 관계자는 31일 본지 기자에게 “올해 달력을 지난해 말 글로벌 콘셉트로 제작이 이뤄졌다”라면서 “3월에 일본 관련 이미지가 포함된 것은 역사적, 정서적인 민감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부주의한 결과”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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