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번째 A매치 참패' 홍명보호, 이번에도 지면 오스트리아 '100년' 신기록 제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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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날 최악을 장식했던 홍명보호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오스트리아의 100년 대기록을 완성해 주는 비극적인 조연으로 남게 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월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랄프 랑닉(68) 감독의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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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poctan/20260331084301400ttkf.jpg)
[OSEN=강필주 기자] 역사적인 날 최악을 장식했던 홍명보호가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오스트리아의 100년 대기록을 완성해 주는 비극적인 조연으로 남게 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월 1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랄프 랑닉(68) 감독의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오스트리아전은 단순한 테스트를 넘어 본선 경쟁력을 증명해야 하는 마지막 시험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이기도 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poctan/20260331084301618wmtt.jpg)
하지만 홍명보호의 상황은 최악이다. 지난 28일 열린 대한민국 통산 1000번째 A매치에서 참패를 당한 홍명보호다. 허술한 수비에 실책까지 겹쳤다. 무색무취 전술에 본선용 백3는 한계를 드러냈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더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
오스트리아는 FIFA 랭킹 24위다. 한국(22위)보다 두 계단 아래다. 하지만 오스트리아는 한국이 0-4로 대패를 당했던 코트디부아르(37위)보다 무려 13계단이 높은 자리에 있다. 상대적이긴 하지만 그만큼 쉬운 상대가 아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poctan/20260331084302865agln.jpg)
여기에 기록까지 걸려 있다. 오스트리아는 홈에서 현재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 중이다. 오스트리아는 앞서 프랑스와 터키에도 패한 적이 있다. 하지만 모두 독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때였다.
오스트리아는 한국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홈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하게 된다. 1922~1925년과 1971~1975년 단 두 차례만 달성한 홈 12경기 연속 무패 신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홍명보호가 그 역사적 제물로 전락할 수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poctan/20260331084303083fhav.jpg)
오스트리아는 앞서 가나를 5-1로 대파했다. 한국전에서도 콘라트 라이머(29, 바이에른 뮌헨), 크사버 슐라거(29, 라이프치히) 등 정예 멤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코뼈 부상을 당했던 파트리크 비머(25, 볼프스부르크)까지 출전을 강행할 태세다.
랑닉 감독은 오스트리아축구협회를 통해 "그 기록이 지금 내게 첫 번째 순위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당연히 경기에서 이기고 싶고,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싶다"며 "결국 승리해서 홈 13경기 연속으로 무패를 기록한다면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poctan/20260331084303334tmdj.jpg)
랑닉 감독은 홍명보호에 대해 "최근 경기들을 보면, 그들은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줬다"면서 "하지만 경기 방식은 언제나 비슷했다. 그들은 공 뒤에 많은 선수를 배치하며 전술적으로 규율이 잡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역습이 좋은 팀"이라며 "우리가 그냥 손쉽게 3~4골을 넣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31/poctan/20260331084303540znbr.jpg)
홍명보호는 오스트리아전에 손흥민(34, LA FC),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 이재성(34, 마인츠) 등 주축들을 선발로 내세울 전망이다. 월드컵 본선을 불과 2개월여를 남긴 시점에서 내용도 결과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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