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박찬호' 장현석, 3년 차에 아직도 로우 싱글A...심준석은 4년 차에 루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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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당차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한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 장현석과 심준석의 성장이 더디기만 하다.
'제2의 박찬호'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두 선수 모두 마이너리그 하위 단계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양새다.
미국 진출 4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상위 싱글A 단계조차 밟아보지 못한 것은 선수 개인에게도 뼈아픈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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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석은 다저스 산하 로우 싱글A 팀에서 2026 시즌을 맞았다. 2024년 공식적인 미국 진출 첫해를 보낸 그는 시속 150km 중후반대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선보이며 구위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제구 불안과 이닝 소화 능력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다저스 구단 특유의 엄격한 투구 수 제한과 관리 프로그램 속에 육성되고 있으나, 당초 기대했던 '초고속 승격'과는 거리가 먼 행보다.
심준석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2023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그는 잦은 부상에 신음하며 실전 등판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되는 변화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루키리그를 벗어나지 못하다 방출되는 굴욕을 당했다. 뉴욕 메츠에 새 둥지를 텄으나 그는 여전히 루키리그에 머물러 있다. 미국 진출 4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상위 싱글A 단계조차 밟아보지 못한 것은 선수 개인에게도 뼈아픈 대목이다.
결국 2026년 시즌이 두 선수에게는 선수 생명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장현석은 제구력 난조를 극복하고 상위 리그로 진입해야 하며, 심준석은 무엇보다 '건강한 몸'을 증명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한국 야구 팬들이 고대하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되기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어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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