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10% 폭락 ‘17만전자’ 위협…삼성전자, 14조 규모 자사주 소각 [이런국장 저런주식]

김병준 기자 2026. 3. 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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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퀀트 충격이 재차 발생하며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도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3% 넘게 하락 중이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 둔 삼성전자는 1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히면서 주가 방어에 나선 모양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날 1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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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도 5% 급락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 제공=삼성전자

터보퀀트 충격이 재차 발생하며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주가도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3% 넘게 하락 중이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 둔 삼성전자는 1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히면서 주가 방어에 나선 모양새다.

31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00원(3.18%) 하락한 17만 7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17만 원 선 초반대까지 밀리는 모양새다.

마이크론 주가는 35.27달러(9.88%) 폭락하며 321.80달러로 추락했다. 지난 27일 7거래일 만에 반등했지만 다시 폭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마이크론은 18일 장 마감 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과 구글 터보퀀트 악재가 겹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이 30%에 이른다.

메모리 풍향계 마이크론이 폭락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5.61%)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날 14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7335만 9314주, 종류주(우선주) 1360만 3461주 규모의 주식 소각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4조 5806억 2618만 5300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다음 달 2일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자사주 1억 543만 주 중 약 8700만 주를 올해 상반기 중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 결정은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2025년 2월 18일 및 2025년 7월 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에 관한 소각 건”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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