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백업으로 가려 하나. 이해할 수 없어" 강정호, 김혜성과 송성문에 "내가 거기 가지 말라고 했잖아!" 일침

강해영 2026. 3. 3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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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볐던 강정호가 미국 진출을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과 송성문을 향해 날 선 비판과 함께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왜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미국에 가면서 스스로를 백업 선수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포지셔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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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왼쪽)과 송성문
과거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볐던 강정호가 미국 진출을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의 김혜성과 송성문을 향해 날 선 비판과 함께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강정호는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후배들의 메이저리그 도전 태도를 지적하며 가감 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그러길래 내가 거기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운을 뗀 뒤, 현재 두 선수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평가받는 방식과 본인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강정호가 강조한 부분은 '역할'에 대한 인식이다. 그는 "왜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들이 미국에 가면서 스스로를 백업 선수나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포지셔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라면, 처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는 팀에 간 뒤 빅마켓으로 가야. 한다는 논리다.

이번 일침은 단순한 비난이 아닌,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던 선배로서의 '애정 섞인 경고'로 풀이된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송성문은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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