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서산'도 해냈다…20년 만에 터진 개막 승리 축포, 한화에 뿌려진 '지속 가능한 명문'의 씨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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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대전에 개막전 승리 축포가 터졌다.
승리라는 결과도 좋았지만, 한화 이글스로서는 1승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경기였다.
한화 관계자는 "준우승팀의 개막엔트리에 물음표가 붙을 수 있는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킨 감독님의 의중에는 구단을 지속 가능한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한 것"이라며 "구단 역시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 아래 선수별 맞춤형 육성 시스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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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년 만에 대전에 개막전 승리 축포가 터졌다. 승리라는 결과도 좋았지만, 한화 이글스로서는 1승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경기였다.
지난해 한화는 멈춰있던 '가을야구' 시계를 모두 돌렸다. 2018년 이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했고,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시작한 2026년 첫 경기. 한화는 엔트리는 다소 파격적이었다.
야수와 투수 모두 '젊은 피'가 대거 포함됐다. 신인 야수 오재원과 최유빈이 이름을 올렸고, 포수 자리에는 허인서와 장규현이 포함됐다. 투수진은 김도빈 원종혁 박준영 등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 등 4~5선발이 들어온다면 빠지게 될 선수도 있다. 그럼에도 김 감독이 개막전 명단에 젊은 피를 수혈한 것은 올 시즌 성적과 미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선수들 역시 이번 엔트리 합류를 통해 그간의 성장을 당당히 입증했다.
기회를 받은 신진급 선수들은 곳곳에서 제몫을 했다. 오재원은 KBO 역대 세 번째로 개막전 고졸 신인 1번타자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3안타를 치면서 역대 세 번째 고졸신인 데뷔전 3안타 경기를 했다. 최유빈은 연장 11회말 노시환의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강백호의 안타 때 끝내기 득점을 했다.


마운드에서도 젊은 선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박준영은 6회초 1사 이후 조동욱의 뒤를 이어 ⅔이닝을 막아냈고, 김도빈은 8회초 정우주의 뒤를 이어 2사 주자만루 상황에서 위기를 지웠다.
원종혁은 역전을 허용해 패색이 짙었던 11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최고 156㎞의 직구를 선보이며 상대타선을 땅볼과 내야뜬공으로 처리한 뒤 극적 끝내기로 데뷔 첫 승까지 품었다. 개막전 승리에는 '메이드 인 서산'표 신진급 투수들의 빼놓을 수 없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김도빈은 ⅔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작성했고, 정우주는 1⅔이닝, 박준영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이런 장면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종태 대표이사 부임 이후 육성팀을 부활시켜 퓨처스팀의 육성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는 구단의 의지와 '가능성이 보인 선수에게는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겠다'는 김 감독의 뚝심을 담은 선수 기용이 맞물려있다.
한화 관계자는 "준우승팀의 개막엔트리에 물음표가 붙을 수 있는 선수들을 대거 합류시킨 감독님의 의중에는 구단을 지속 가능한 명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력하게 작용한 것"이라며 "구단 역시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 아래 선수별 맞춤형 육성 시스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144경기 중 개막 2연전을 치른 만큼, 시즌은 많이 남아있다. 그러나 2연승 과정에서 '젊은 피'의 활약이 더해진 개막전은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겠다는 방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18년 만에 대전에서 열린 개막전에 20년 만에 터진 개막전 축포는 단순히 운이 좋아서 얻어낸 결과는 분명 아니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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