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제안 거절 못 한다" 로드리 러브콜에도…레알은 '월드컵 위너' 선택 "회장이 로드리에 무관심"

이태훈 기자 2026. 3. 3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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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보다 엔소 페르난데스 영입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 FC 소속 엔소 페르난데스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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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보다 엔소 페르난데스 영입을 선호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의 보도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 FC 소속 엔소 페르난데스를 우선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소는 2001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로, 경기 흐름을 조율하는 능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을 갖춘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정확한 패스와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데 능하며, 롱패스 전개와 중원 장악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여기에 세컨드 어시스트와 박스 침투까지 더해 공격적인 기여도 역시 높은 '완성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그는 리버 플레이트와 SL 벤피카를 거쳐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첼시에 합류했다. 이적 직후부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에는 46경기 8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어 여름에는 2026 FIFA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했다.

이번 시즌 역시 53경기에 출전해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최다 득점 시즌을 보내고 있다. 현재 2032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아르헨티나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드리드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밝히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한 그는 과거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패배 이후 "내 미래가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며 월드컵 이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한편 로드리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들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레알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매체는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로드리 영입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대신 엔소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첼시 역시 변화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매체는 "첼시는 올여름 추가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하고 있으며, 엔소를 절대적인 비판매 자원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다만 핵심 선수인 만큼, 1억 파운드(약 1,999억 원)를 넘는 제안이 있을 경우에만 협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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