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이력에 발목 잡힌 민주 현역, 경선 불복 탈당 국힘 현역 공천 잡음 여야 동시에

제주방송 강석창 2026. 3. 3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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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제주 도의원 공천을 둘러싼 여야의 내홍이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6·3 지방선거 도의원 공천 과정에서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 전과 문제로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전과 문제로, 국민의힘은 경선 방식 갈등으로 각각 공천 내홍을 드러내면서, 제주 도의원 선거판이 경선 전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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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양경호·김승준 의원 전과로 부적격 판정
◇ 국힘 강상수 의원 경선 방식 불복하며 탈당
◇ 6·3 선거 앞두고 여야 공천 내홍 동시 분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제주 도의원 공천을 둘러싼 여야의 내홍이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도의원 2명이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도의원이 경선 방식에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인 양경호 의원(노형동 갑)과 김승준 의원(한경·추자면), 구좌읍·우도면 선거구 출마 예정인 부지성 예비후보 등 3명에게 부적격을 통보했습니다.

3명 모두 전과 이력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경호 의원은 전과 3건, 김승준 의원은 1건, 부지성 예비후보는 3건이 각각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통보를 받은 날부터 48시간 안에 재심을 신청하거나 중앙당 공천 신문고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6·3 지방선거 도의원 공천 과정에서 이미 한 차례 음주운전 전과 문제로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도의원 예비후보 70명 전원이 자격심사를 통과했을 때도 음주운전 등 전과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주운전 후보당'이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국민의힘도 사정이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의힘 현역 도의원인 강상수 의원(정방.중앙.천지.서홍동)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상수 의원은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여론조사 결과와 면접 점수를 철저히 무시한 채 당원 투표로 경선을 강행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선거구에 국민의힘 비례대표 강하영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현역 의원끼리 마찰이 빚어져 왔는데, 당의 중재가 결국 실패로 끝났습니다.

강상수 의원은 특정 세력이 주도하는 당원 투표로 경선을 강행하려는 것은 명백한 약속 훼손이자 배신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로써 정방.중앙.천지.서홍동 선거구는 국민의힘 강하영 의원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강상수 의원이 맞붙는 구도가 됐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전과 문제로, 국민의힘은 경선 방식 갈등으로 각각 공천 내홍을 드러내면서, 제주 도의원 선거판이 경선 전부터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게 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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