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얼굴 없는 천사' 기념관 착공…6월 완공 목표

김동철 2026. 3. 3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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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20여년간 익명으로 거액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에 착수했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완산구 중노송동에서 '얼굴 없는 천사 기념관' 착공식을 가졌다.

전주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천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6년간 총 27차례에 걸쳐 11억3천488만2천520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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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얼굴 없는 천사'가 두고 간 성금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가 20여년간 익명으로 거액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의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에 착수했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완산구 중노송동에서 '얼굴 없는 천사 기념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2020년 말 '천사마을' 주민들이 기부자의 선행을 널리 알리고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자며 건립을 요청함에 따라 추진됐다.

기념관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2억7천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2층, 연면적 165.63㎡ 규모로 지어진다.

그동안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기념비와 조형물 등 관련 시설들은 완공 후 이곳으로 모아져 통합 관리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노후화된 주민센터 신축과 연계해 기념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기념관이 나눔 정신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이자 공동체 회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 '얼굴 없는 천사'는 2000년 4월 초등학생을 통해 58만4천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6년간 총 27차례에 걸쳐 11억3천488만2천520원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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