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선발들이 9실점 무너졌는데, 왜 김도영의 2차례 헛스윙이 비난 받을까

한용섭 2026. 3. 3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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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선발 이의리는 2회말 1사 1,2루에서 조형우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고, 볼넷 허용 후 박성한에게 또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김도영은 SSG 선발 김건우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가 됐다.

3회초 좋은 찬스를 놓친 KIA는 3회말 황동하가 선발 이의리에 이어 1+1로 등판했는데 홈런 2방을 맞으며 5점을 순식간에 허용하며 0-9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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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 2026.03.19 / soul1014@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개막 2연패를 당했다. 

KIA는 SSG 랜더스와 개막전, 6-3로 앞선 9회말에 4점을 허용하며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9회말 마무리 정해영과 필승조 조상우가 잇따라 등판했으나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폭투로 충격적인 패배를 경험했다. 

29일 2차전은 선발이 부진했다. 선발 이의리는 2회말 1사 1,2루에서 조형우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고, 볼넷 허용 후 박성한에게 또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0-4로 끌려갔다.

3회초, KIA는 반격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우측 2루타로 출루했고, 데일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후 카스트로가 우전 안타를 때려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는 중심타자 김도영이었다. 김도영은 SSG 선발 김건우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가 됐다. 5구째 직구(145km)가 한가운데 높게 날아왔다. 포수가 미트를 머리 위로 올려서 잡을 정도로 확연한 볼이었다. 그러나 김도영은 치고자 하는 의욕이 앞섰는지 헛스윙을 했다. 헛스윙 후 무척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6구째 직구(145km)가 똑같은 코스로 높게 들어왔다. 이번에도 김도영은 참지 못하고 배트를 휘둘렀고, 헛스윙이 됐다. 삼진 아웃. 다음타자 나성범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1점도 추격하지 못한 채 이닝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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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과 김도영 265 2026.03.23 / foto0307@osen.co.kr

김도영이 2차례 볼에 1번만 참았더라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격하고 1사 만루 찬스가 계속 됐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나성범의 중견수 뜬공은 희생플라이로 2-4까지 추격했을 것이다. 밀어내기로 흔들린 투수 상대로 후속 타자들이 안타를 때렸다면 경기 흐름은 확 달라졌을 것이다. 

건강한 김도영은 2024년 리그 MVP를 수상할 정도로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찬스에서 적극적인 타격으로 단번에 점수를 추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공 1개로 경기 흐름이 바뀔 수도 있다. 밀어내기 볼넷이 될 상황이 삼진, 투수에게 극과극 차이다. 김도영이 욕심을 낸 타격은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위기 뒤 찬스, 찬스 뒤 위기다. 3회초 좋은 찬스를 놓친 KIA는 3회말 황동하가 선발 이의리에 이어 1+1로 등판했는데 홈런 2방을 맞으며 5점을 순식간에 허용하며 0-9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KIA는 4회 2점을 뽑고 이후 7회 카스트로의 투런 홈런, 나성범의 투런 홈런이 터졌지만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6-11로 패배했다. 

[OSEN=대전, 민경훈 기자]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을 마친 SSG 선발 김건우가 미소 지으며 덕아웃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15 /rumi@osen.co.kr작성일 2026-03-15 13:57:09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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