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미군 이란 작전 전면 봉쇄 ..."불법 전쟁엔 협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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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이란 전쟁에 참여하는 미군 항공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전면 차단했습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이란 전쟁과 관련된 행동에 대해 군사기지 사용도, 영공 사용도 허가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스페인은 이란 전쟁 개전 이래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자국 군사기지를 미군의 이란 작전에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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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스페인과 무역 단절" 경제 보복 위협
◇ 유럽 나토 동맹 균열…"우리의 전쟁 아니다"

스페인이 이란 전쟁에 참여하는 미군 항공기의 자국 영공 통과를 전면 차단했습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스페인 국방장관은 이란 전쟁과 관련된 행동에 대해 군사기지 사용도, 영공 사용도 허가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미군 항공기들은 중동 공격 목표 지점으로 향하는 경로에서 나토 회원국인 스페인을 우회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스페인은 이란 전쟁 개전 이래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자국 군사기지를 미군의 이란 작전에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혀왔습니다.
이번 영공 차단은 그 연장선 위에서 나온 추가 조치입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무모하고 불법적이라고 규정하며 유럽에서 가장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온 지도자 중 한 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페인이 미군 기지 사용을 불허하자 재무장관에게 스페인과의 모든 무역 거래를 끊으라고 지시했다며 경제 보복을 위협했습니다.
스페인을 '패배자'라고 부르기도 했지만, 스페인은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스페인뿐만이 아닙니다.
영세중립국 스위스도 전쟁물자법을 내세워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 미국으로의 무기 수출을 중단하고 미군 정찰기의 자국 영공 통과도 거부했습니다.
독일.이탈리아 등 주요 나토 회원국들도 군사 개입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EU 회원국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군사 개입 요청도 공동으로 거부했습니다.
나토 동맹 내부의 균열이 이란 전쟁을 계기로 확연히 드러나고 있는 셈입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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