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헤즈볼라 하이파 동시공격…이스라엘 “경제 목표물 공격”
[앵커]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동시 공격해 큰불이 났습니다.
이스라엘은 군사적 목표 공격 임무를 완수한 뒤 이란의 경제적 목표물을 공격해 정권을 붕괴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요격된 미사일 파편이 정유시설 내 탱크와 유조차에 떨어져 불이 난 겁니다.
현지 시각 30일 이란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산업도시 하이파를 동시 공격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에서는 헤즈볼라가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해 이스라엘 병사 1명이 숨지고, 병사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바그다드 공항 서쪽의 공군기지가 로켓 공격을 받아 군용기 한 대가 파괴됐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세도 격화됐습니다.
레바논 남부의 여러 마을을 공격했고, 베이루트 남부 헤즈볼라 거점에도 공습을 집중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 공습이 헤즈볼라 지휘관들을 겨냥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쟁 초기 스스로 지정했던 군사 목표물 폭격을 거의 완료했고, 앞으로 이란 정권의 경제적 목표물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 측은 이스라엘의 공격에 부상을 당한 탕시리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이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사망 발표 나흘 만입니다.
[이란 국영방송/대독 :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알리레자 탕시리는 미국을 상대로 한 강력한 타격 이후 (공격을 받아) 사망했습니다."]
한편 튀르키예는 이란에서 발사돼 자국 영공으로 진입한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미사일이 튀르키예로 향한 것은 이번이 4번째지만, 이란은 발사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남부에서 활동하던 유엔평화유지군 대원 2명이 추가 사망했습니다.
남부 바니 하얀 인근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로 평화유지군 차량이 완파돼 대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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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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