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파월 "현 통화정책, 중동전쟁 영향 지켜보기 좋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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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중동 전쟁에 따른 파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장은 금리를 올리거나 내리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주연기자, 파월 의장 발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30일 하버드대 초청 강의에서 "현재 연준 통화정책은 중동전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기 좋은 수준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란전이 촉발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즉각적인 금리 인상 대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한 후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파월 의장은 "에너지 충격은 대체로 꽤 빠르게 왔다가 사라지는 경향이 있고 긴축의 효과가 나타날 즈음 유가 충격은 아마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럴 경우 적절하지 않은 시점에 경제를 억누르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가상승과 같은 공급 충격에 대해서는 통화정책으로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또 지난해부터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사모 대출과 관련해서는 아직 시스템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마이런 이사는 금리를 대폭 낮춰야 한다는 주장을 또 내놨죠?
[기자]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노동시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1% 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나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의 뚜렷한 증거가 있다면 우려하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런 신호가 없다"면서 인하를 주장하는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마이런 이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경제 책사를 지낸 인물로, 연준의 직전 통화정책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에 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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