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협상, 손엔 방아쇠…트럼프 "합의 안 되면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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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이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 기회를 잡지 못하면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한나 기자, 이란은 대화 자체가 없다고 하는데, 미국은 얘기가 잘 되고 있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어요?
[기자]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브리핑을 통해 공개 발언과 달리 비공개 협상은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상이 없다는 이란의 주장과는 달리 물밑에서는 협상이 잘 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열흘간 유예한 점을 언급하면서, 이를 "이란에 주어진 황금 기회"라고 강조했는데요.
다만 이 기회를 거부할 경우 심각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며, 모든 선택지를 준비한 상태에서 군이 대기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번 전쟁이 30일째에 있다며, 작전의 예상 타임라인에 대해선 4~6주라고 재확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군사 행동 시한을 이달 27일에서 다음 달 6일로 연장한 상태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이란을 압박하고 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으면 발전소와 유정, 하르그섬 등 주요 시설을 완전히 초토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럼으로써 이란에서의 체류를 끝낼 것이라며 이것들을 의도적으로 아직 건드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번 발언은 협상 압박 수위를 높이는 동시에, 합의 없이도 군사 행동에 나설 수 있고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여전히 투트랙 전략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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