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 직접금융 19조2497억원…회사채 증가가 견인

문혜진 기자 2026. 3.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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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유상증자 확대…주식 발행 증가
금융채 중심 확대…차환 비중 76%
단기사채 증가…단기자금 확대 흐름
(사진=금감원)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주식과 회사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다만 일반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감소하며 자금 조달 구조에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액은 총 19조2497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57억원(8.5%)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3415억원으로 전월 대비 2333억원(215.6%) 급증했다. 기업공개(IPO)는 2908억원으로 2113억원(265.8%) 늘었고, 유상증자도 507억원으로 220억원(76.7%) 증가했다.

회사채 발행액은 18조9082억원으로 1조2724억원(7.2%)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금융채가 13조3670억원으로 3조6529억원(37.6%) 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일반회사채는 5조1137억원으로 2조628억원(28.7%) 감소했고, ABS도 4275억원으로 3177억원(42.6%) 줄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차환 목적 발행이 3조8871억원으로 전체의 76.0%를 차지해 기존 채무 상환 중심의 발행 구조가 이어졌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이 3조3550억원으로 65.6% 비중을 차지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를 포함한 단기 자금 조달은 확대됐다. 2월 CP·단기사채 발행액은 159조5722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8420억원(3.1%) 증가했다.

다만 CP 발행은 37조8559억원으로 9조367억원(19.3%)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121조7163억원으로 13조8787억원(12.9%) 증가하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한편 2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48조4481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4104억원(0.6%) 감소했으며, 일반회사채는 3조4103억원 순상환을 기록하며 상환 흐름이 이어졌다.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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