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불륜 먼저 안 딸 “나 때려도 좋으니 아빠랑 이혼 말라고” 오열 (결혼지옥)[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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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의 불륜을 먼저 안 딸이 이혼하지 않길 바랐다며 눈물 흘렸다.
언니는 동생에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 안하고 이 상황이 왔으면 너랑 나는 진짜 많이 힘들었을 거다. 아무리 엄마를 좋게 말해주고 싶어도 나쁜 기억밖에 없다. 엄마는 아직도 모른다. 내가 죽을 뻔한 것. 엄마 때문에. 구구단 못 외웠다고 명치를 때린 사람은 없을 거다"며 "무조건 손이 기본으로 올라갔다. 폭력이 기본이었다. 저는 어릴 때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맞으면 피멍이 기본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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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모친의 불륜을 먼저 안 딸이 이혼하지 않길 바랐다며 눈물 흘렸다.
3월 30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가족지옥 특집으로 언니엄마 가족이 출연했다.
언니엄마 가족은 24세 언니가 17세 동생을 엄마처럼 챙기며 부친과 동생 사이 의사소통도 담당했다. 사연을 신청한 53세 부친은 두 딸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특히 둘째와 소통이 어려웠고, 첫째는 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둘째는 교고 자퇴 반년차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지만 외출도 어려운 상태. 오은영은 둘째를 직접 만나보고 예민한 성향 때문에 아빠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편하게 대하기 어렵고, 외출이 싫은 게 아니라 어려운 거라며 안타까워했다.
12년 전 부모의 이혼으로 동생의 엄마 역할을 하게 된 언니는 아빠보다 먼저 엄마의 바람을 알았다. 당시 12살이었던 언니는 “엄마가 왔는데 가방을 열어 놨다. 지갑을 떨어트려서 보니 다른 남자와 찍은 사진이 있었다. 엄마가 차를 가지고 다녔다. 냄새에 예민한데 우리 가족 중에 이런 냄새는 없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언니는 학부모들 사이에 소문이 나며 학교에서 따돌림도 당했고 “대놓고 괴롭힌 건 아닌데 눈치를 많이 줬다. 간신히 졸업해서 고등학교에 갔는데 애들이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입학만 하고 바로 자퇴를 했다”며 사람 많은 데를 무서워하는 모습으로 동생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를 보였다.
언니는 동생에게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 안하고 이 상황이 왔으면 너랑 나는 진짜 많이 힘들었을 거다. 아무리 엄마를 좋게 말해주고 싶어도 나쁜 기억밖에 없다. 엄마는 아직도 모른다. 내가 죽을 뻔한 것. 엄마 때문에. 구구단 못 외웠다고 명치를 때린 사람은 없을 거다”며 “무조건 손이 기본으로 올라갔다. 폭력이 기본이었다. 저는 어릴 때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맞으면 피멍이 기본이었다”고 털어놨다.
부친은 “첫째가 엄마를 기다렸다. 엄마가 돌아올 줄 알았대요. 첫째가 맞고 살았지만 엄마 나 때려도 되니까 아빠랑 이혼하지 말고 살자. 첫째가 사정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언니는 “사실 좀 불안이 많았다. 여러 가지로. 엄마도 떠나고. 사실 제가 좀 엄마를 싫어하긴 했어도 많이 기댔던 사람이다. 기댔던 사람이 없어지다 보니까. 계속 참아왔던 것 같다. 힘들어도 괴로워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겠지 생각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또 언니는 “동생 돌봐야지 아빠는 짜증을 부리지. 옛날에 쌓아온 게 다 터졌다”며 “한강으로 갔다. 아무 생각이 없었다. 정신 차리니 다리에 있었다. 신발 벗고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주변에 있던 분들이 보고 구해주셨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전했다.
오은영은 “제일 마음 아픈 게 나를 때려도 괜찮으니까 아빠랑 이혼하지 말라고 사정한 말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부모를 어찌 선택할 수 있냐. 부모가 날 어떻게 대할지 어떻게 결정하겠냐. 나쁘게 보면 악연이다. 인연의 고통 때문에 세상과 단절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을 거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귀한 인연으로 목숨을 구했다. 동생은 언니를 만나서 따뜻한 돌봄을 받고 혼자된 아빠가 두 딸을 키우면서 여기 나와 울고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 또한 귀한 인연”이라며 위로했다.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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