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타니가 나타났다" 무라카미 3G 연속 홈런에 美 언론도 호평…팬들 반응은 "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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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자 미국 언론이 그를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강렬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무라카미이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일부 팬들은 "평범한 선수들 밖에 없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스타가 드디어 나타났다"며 "무라카미가 보여준 파워 정도면 시즌 40홈런도 가능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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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제2의 오타니 쇼헤이가 나타났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갓 데뷔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개막 후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자 미국 언론이 그를 집중 조명하기 시작했다.
미국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3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새로운 스타, 무라카미가 오타니급이 될 수 있나' 제하의 기사를 통해 무라카미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이미 최우수선수(MVP)와 홈런왕 등 화려한 커리어를 차지한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일단 출발은 화려했다. 무라카미는 31일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총 3경기에 선발 출전해 타율 0.333(9타수 3안타), 3홈런 3타점 볼넷 4개를 기록 중이다. 3안타가 모두 홈런일 만큼 '거포' 능력이 뛰어나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1.871이나 된다.
매체는 이런 무라카미를 가리켜 "제2의 오타니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며 "다만 오타니처럼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것은 아니고 순수 타자능력 면에서만 오타니의 능력과 비교되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강렬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무라카미이지만 그에게도 약점은 존재한다. NPB 시절 그는 삼진이 많은 타자로 유명했다. 흔히 말하는 '모 아니면 도' 유형의 타자인 셈이다. 때문에 일본보다 수준이 높은 메이저리그에서 얼마 만큼이나 삼진을 덜 당하냐가 그의 성공을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무라카미의 활약을 바라보는 미국현지의 시선도 크게 둘로 나뉜다.
일단 '그의 파워는 진짜다'라며 무라카미의 거포 능력은 이미 모두가 인정하는 분위기다. 일부 팬들과 언론은 '무라카미의 타격음 자체가 다르다'며 타석에서 보여주는 그의 호쾌한 스윙에 매료되는 분위기다. 이들은 또 "일본에서 온 타자들 중에서 파워는 최고"라고 호평했다.
일부 팬들은 "평범한 선수들 밖에 없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스타가 드디어 나타났다"며 "무라카미가 보여준 파워 정도면 시즌 40홈런도 가능하다"는 반응도 보였다.
반면, 일본에서부터 삼진이 많기로 유명한 무라카미가 미국에서도 삼진을 많이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 무라카미는 3홈런을 치는 동안 삼진도 4개나 당했다. 하지만 볼넷도 4개를 골라내 아직까진 삼진:볼넷 비율이 나쁘지 않다.

매체는 "아직 완전한 평가를 하기엔 무라카미의 데이터가 너무 부족하다"며 "시간이 지나면 알겠지만 그는 피트 알론소처럼 한 방 능력을 가진 거포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거나 아니면 조이 갈로처럼 삼진만 많이 당하는 선풍기 유형의 타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파워 면에서는 이미 검증이 끝난 듯한 평가를 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견제가 들어오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삼진을 덜 당하며 컨택능력도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무라카미 무네타카©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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