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한테 버림받을까 두려웠나…'훈련 복귀 거부' 루카쿠, 논란 커지자 SNS 해명 "부상+부친상 힘들었다"

이태훈 기자 2026. 3. 31.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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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논란이 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탈리아 세리에A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침묵을 깼다. 최근 며칠간 이어진 논란 이후, 벨기에 공격수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의 시즌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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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가 논란이 커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탈리아 세리에A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루카쿠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침묵을 깼다. 최근 며칠간 이어진 논란 이후, 벨기에 공격수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자신의 시즌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해외 축구 팬들 사이에서 '문제아' 이미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부터 압도적인 피지컬과 결정력을 앞세워 두각을 드러냈고, 에버턴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을 거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성장했다.

특히 인터 밀란에서 맹활약한 그는 9,750만 파운드(약 1,570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로 복귀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발언까지 더해지며 논란을 키웠고, 결국 한 시즌 만에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이후에도 이적 과정에서 돌연 AS 로마행을 선택하는 등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를 이어갔다.

2024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루카쿠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도 아래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38경기 14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복귀 이후에도 공식전 7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루카쿠가 다음 주 화요일까지 나폴리 훈련장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스쿼드에서 제외될 것이다. 루카쿠는 지난 목요일 소속팀 훈련 복귀를 거부했고, 벨기에 의사들은 루카쿠에게 월드컵에 필요한 체력 수준에 못 미친다고 알렸다. 이에 루카쿠는 벨기에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나폴리는 화요일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고, 스쿼드에게 제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커지자 루카쿠는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시즌은 부상과 개인적인 상실(부친상)까지 겹치며 나에게 매우 힘든 시간이었다. 최근 내 상황을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고, 전체 상황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몇 주 동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벨기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고관절 굴곡근 근육에 염증과 체액이 확인됐고 이는 기존 흉터 조직 주변에서 발생한 문제였다"며 몸 상태를 설명했다.

또한 "11월 초 복귀 이후 두 번째로 겪는 문제다. 나는 부름을 받을 때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벨기에에서 재활을 선택했다. 반드시 100% 상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팀을 향한 의지도 드러냈다. 루카쿠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팀을 위해 뛰고 승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의학적으로 완벽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에는 그 상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는 매우 힘든 한 해였지만, 결국 나는 나폴리와 벨기에 대표팀이 각각의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전부다"고 전하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사진=루카쿠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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