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빈 현장] 베테랑이 위기를 헤쳐나가는 방법... 이재성 "겸손해야 하고 축구 대하는 마음 재정비 해야"

김형중 2026. 3. 3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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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대들보 이재성이 오스트리아전을 앞두고 선수들 모두 겸손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홈 팀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30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테랑 이재성은 "먼저 지난 경기 결과로 인해서 선수단 분위기가 무거운 건 사실이다. 책임감을 더 크게 가지게 된 결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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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오스트리아 빈] 김형중 기자 = “겸손해져야 하고, 축구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축구 국가대표팀 대들보 이재성이 오스트리아전을 앞두고 선수들 모두 겸손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홈 팀 오스트리아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3월 A매치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4로 대패한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마지막 공식 경기인 오스트리아전에서 반드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30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테랑 이재성은 “먼저 지난 경기 결과로 인해서 선수단 분위기가 무거운 건 사실이다. 책임감을 더 크게 가지게 된 결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내일 경기를 위해 준비하는 게 선수들 임무다. 지난 경기 비디오 미팅 통해서 발전 및 보완해야 할 부분 공유했다. 내일은 다른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오스트리아 대표팀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수비수 스테판 포쉬는 이재성과 같은 팀인 마인츠05 소속이다.

워낙 잘 아는 선수들이다 보니 대표팀 내에서 주요 경계 대상을 동료들에게 공유해줬냐는 질문에 “따로 경계한다기 보다 제가 느끼기에 유럽 팀이 아프리카 팀보단 조직적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도 생각해야 한다. 조직적으로 어떻게 상대 약점을 파고들고 상대 강점을 어떻게 막을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경기장 안에서도 소통 많이 해야 한다. 대표팀은 짧게 호흡을 맞추기 때문에 동선이나 위치 등이 익숙하지 않다. 계속해서 월드컵까지 잘 맞춰 나가야 한다”라고 답했다.

월드컵 본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스트리아전을 마치면 개막까지 공식 경기는 없다. 본선에 갔을 때 코트디부아르전과 같은 대패가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때문에 이같은 결과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지금 시점에서 중요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재성은 “선수들이 월드컵 앞두고 좋은 약을 먹은 것 같다. 아무래도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아시아 예선에선 강팀이지만 월드컵에선 아니다. 월드컵을 치르면서 느낀 것은 항상 도전자 입장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기본적으로 경기장 안에서 축구를 대하는 태도, 그런 마음가짐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코트디부아르전은 경기를 뛴 선수들, 뛰지 않은 선수들 모두에게 메시지를 주는 경기다. 저부터 되돌아 보고 초심의 마음으로 임하겠다”라며 마음을 다잡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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