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현장] 강릉 ‘스마트 버스 정보 서비스’ 실효성 논란

황선우 2026. 3. 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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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도입한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가 시민 불편을 해소하지 못하며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다.

30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부터 제공된 강릉시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의 실용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는 정류소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버스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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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소 부착 큐알 코드 스캔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 제공
고령층·오류 영향 이용도↓
시 “개선 요청 등 해결 노력”

강릉시가 도입한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가 시민 불편을 해소하지 못하며 개선 요구가 나오고 있다.

30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해부터 제공된 강릉시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의 실용적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비스는 정류소에 부착된 큐알(QR) 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버스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한다.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구축됐지만, 시민·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이용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고령층 사이에서는 해당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고 관광객들도 기존 버스 앱을 활용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코드 스캔을 해도 정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버스가 표기된 도착 시간보다 먼저 도착해 놓치거나, 무정차하는 버스들이 있다는 목소리들도 불거지면서 시의 대중교통 편의가 부정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버스 무정차 관련 민원이 지자체에 접수되기도 했다.

김모(68·포남동)씨는 “온라인으로 도착시간을 확인했는데, 제시간에 버스가 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스마트 서비스보다 기존 버스정보안내기 사용이 더 편하다”고 했다.

지역 버스회사의 재정난, 운전사의 감소 및 휴식 시간 등도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민원 등에 대해서는 버스 회사에 개선 요청 등을 하며 해결해 나가고 있다.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내 버스정류소는 1036곳, 이 중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된 곳은 137곳이다. 황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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