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앵커에 “더 예뻐졌네”…트럼프, 인터뷰서 “정치 인생 끝날” 황당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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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와 연설, 인터뷰 등에서 '막말'과 성희롱 등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인터뷰 도중 여성 앵커의 외모를 칭찬하는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피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쓰거나 비판적인 질문을 한 여성 기자들을 겨냥한 성희롱 등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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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앵커에 “우리 몇년 전 점심 기억하나”
여성 기자 겨냥한 막말·성희롱 줄이어

소셜미디어(SNS)와 연설, 인터뷰 등에서 ‘막말’과 성희롱 등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인터뷰 도중 여성 앵커의 외모를 칭찬하는 발언을 해 도마에 올랐다.
29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문제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폭스뉴스 생방송 토크쇼 ‘더 파이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왔다.
방송을 진행하던 다나 페리노 앵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인들이 전쟁 중에 어떻게 지내는가. 먹을 것과 마실 물이 있느냐”라고 물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질문에 아랑곳않고 ‘동문서답’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페리노에게 “몇년 전 트럼프 타워가 갓 준공됐을 때 함께 점심을 먹었던 것을 기억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페리노는 “오래 전이었죠. 네”라고 답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래 전이다. 당신은 변하지 않았다”라면서 “당신은 (그때보다) 더 아름다워졌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되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정치 인생이 끝날 수 있으니 이런 말을 안 하겠다”, “더 이상 여성에게 아름답다고 말하면 안 된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이어갔다. 페리노는 “헤어와 메이크업 덕분”이라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페리노가 질문한 “이란 사람들의 식량과 식수” 문제에 대해서는 끝내 답하지 않았다.
페리노 앵커는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 W. 부시 대통령 2기 행정부 당시 2007년부터 1년여간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기의 디 디 마이어스 전 대변인에 이은 미 역사상 두번째 여성 백악관 대변인이다.

피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쓰거나 비판적인 질문을 한 여성 기자들을 겨냥한 성희롱 등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자신에게 ‘엡스타인 문건’ 관련 질문을 한 블룸버그 통신의 여성 기자에게 “조용히 해. 돼지야”라고 소리쳐 파장이 일었다.
트럼프 1기 행정부가 탄생한 2016년 대선을 앞두고는 자신의 ‘막말’을 언급한 폭스뉴스 여성 앵커를 겨냥해 “그녀의 모든 곳에서 피가 뿜어져 나온다”, ‘빔보’(bimbo·여성에 대한 비속어) 등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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