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고 동기’의 기록 합창, 오재원·이강민의 고졸 신바람
[앵커]
흥미만점 프로야구 개막시리즈에선 유신고 동기 오재원과 이강민이 개막전부터 30년 전 장성호 기록을 소환하며 깜짝 스타가 됐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재원이 신인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볼은 골라내고, 애매한 공은 파울로 커트합니다.
투구 표를 보면 스트라이크 존에 걸치는 까다로운 공만 커트하는 선구안이 돋보였습니다.
주로 중심 타자였던 다른 유망주와 달리 고교 시절부터 1번 타자를 맡아 타순 이해도가 뛰어나고, 주력도 좋아 테이블세터로 적격이란 평가입니다.
[중계해설 : "보통의 타자 주자였다면 지금 아웃이거든요. (그렇죠.)"]
오재원은 개막전 3안타로 맹활약을 펼쳤는데, 놀랍게도 같은 날 오재원의 유신고 동기 KT 이강민도 3안타를 쳐냈습니다.
고졸 신인 개막전 3안타는 1996년 해태 신인이었던 장성호 해설위원 이후 무려 30년만인데 두 선수가 같은 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강민은 강한 어깨 등 수비 능력도 갖춰 당장 주전 내야수로 활약이 가능하단 평가입니다.
[이강민/KT : "안정적인 포구와 송구가 제 장점인 것 같아요. 그래야 팀 승리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방향 쪽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순수 고졸 신인 야수 신인왕은 2018년 강백호가 마지막이었던 만큼,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는 것이 관건입니다.
개막전 3안타의 주인공 장성호 위원은 두 선수의 자질은 충분하다며 결국, 체력이 변수라고 내다봤습니다.
[장성호/KBSN 야구 해설위원 : "일단 저보다 더 뛰어난 타자들이고요. 어떻게 한 시즌을 나는 체력 관리를 본인이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저는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몸무게가 (데뷔) 한 달 만에 8KG가 빠졌어요."]
여기에 데뷔 첫 타석 초구 적시타의 주인공 키움 최재영 등 고졸 신인들의 약진이 색다른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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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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