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브라질·캐나다·잠비아와 차례로 맞대결…韓 여자 축구 내달 열리는 FIFA 시리즈 2026 참가

강동훈 2026. 3. 3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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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 여자축구가 오는 4월 12일부터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시리즈 2026에 참가한다. 최근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한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체제 정비와 현지 적응에 나선다.

한국은 4월 12일 오전 10시 30분 브라질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5일 오전 4시 캐나다, 19일 오전 4시 잠비아와 차례로 경기한다. 경기장은 모두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이다. 선수단은 오는 6일 소집되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평소 맞대결 기회가 적은 서로 다른 대륙의 국가들이 쉽게 A매치를 치를 수 있도록 FIFA가 직접 주관, 지원하는 친선대회 프로젝트다. 2024년 시범 운영 이후 올해 정식 출범해 4월 A매치 기간 처음 운영된다.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태국, 케냐 4개국에서 개최되며, 한국은 브라질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대받아 참가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신상우 감독 부임 이후 일본, 스페인, 네덜란드, 호주 등 강호들과의 원정 친선경기를 꾸준히 진행하며 국제 경기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자 아시안컵 이후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방향성이 유지될 예정이다.


26명의 소집명단에는 지난 여자 아시안컵과 비교하여 여덟 자리에 변화가 생겼다. 부상과 소속팀 일정으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주요 선수들이 제외됐다. 반면 지난해 7월 여자 동아시안컵 이후 제외됐던 이금민(버밍엄시티)이 8개월 만에 복귀했다. A매치 99경기에 출전한 이금민은 이번 대회 3경기 중 한 경기라도 출전한다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부임 이후 꾸준히 WK리그를 관찰해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있는 신상우 감독은 이번에도 세대교체 기조를 이어가며 새로운 선수를 대거 호출했다. 골키퍼 강지연(강진스완스)과 정유진(경주한수원)을 비롯해 김민서(인천현대제철), 서예진(수원FC), 최민아(화천KSPO)가 생애 첫 A매치 발탁의 영광을 안았다. 조민아(세종스포츠토토)는 1년 만에 복귀했고, 강지우(인천현대제철)도 6년 만에 발탁됐다.

신상우 감독은 “이번 대회는 여자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와 새롭게 발탁되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 및 전술 조합을 시험하기 위한 최적의 무대”라며 “여자 월드컵 개최국에서 강호들과 연속된 경기를 치르는 만큼 실전 적응력과 경기력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FIFA 시리즈 참가 명단(26명)

▲ 골키퍼(GK) = 강지연(강진 스완스WFC), 류지수(세종 스포츠토토), 우서빈(서울시청)

▲ 수비수(DF) = 신나영(브루클린FC),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김민서(인천 현대제철), 김진희(경주 한수원), 노진영(문경 상무), 서예진(수원FC), 조민아(세종 스포츠토토), 이민화, 최민아 (화천 KSPO)

▲ 미드필더(MF) = 강채림(몬트리올 로즈), 김신지(레인저스), 박수정(AC밀란), 정민영(오타와 래피드), 이금민(버밍엄시티), 이은영(몰데FK), 김민지(서울시청), 박혜정(인천 현대제철), 정유진(경주 한수원), 손화연, 송재은(이상 강진 스완스WFC)

▲ 공격수(FW) = 강지우(인천 현대제철),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전유경(몰데FK)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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